베네치아

Posted at 2008.03.06 17:42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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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잠시 일어났다. 이탈리아로 내려와서 인지 창밖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조금 더 따뜻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서 내렸다. 사진과 같이 전부 한국인이다. 진짜 100%

내리자 마자.. 더운 공기가 느껴졌다. 그 자리에서 바로 겉옷을 벗었고 마침 찢어져 있어서  플랫폼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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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사용해온 코인 락커가 없었다. 시간 단위로 돈을 내고 직접 사람이 맡아주고 내어주는 시스템의 짐 보관소가 있어서 그곳에 짐을 맡겼다.

역을 나서자 마자 뜨거운 다시 처마밑으로 들어와 선크림을 발랐다. 유럽 여행의 절반을 지나고 있지만 이렇게 더운 날씨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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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부터 바로 운하와 베네치아 식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동안 지도를 보고 다니면서 고생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지도보다는 감을 의지해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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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보수공사를 해서 유지하고 있다는 베네치아의 건물들.

아침부터 너무 친숙해져버린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가장 한국다운 맥도날드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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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라면 곤돌라를 한번쯤을 타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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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명물중 하나인 리알토 다리.
막상 리알토 다리 사진은 제대로 남기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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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 다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곤돌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보트가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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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보다도 베네치아의 진정한 매력은 골목에 있다. 베네치아 풍 건물과 그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골목은 다른 이탈리아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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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공예품 판매점, 옷가게 등을 지나 산마르코 광장까지 도착했다.
표지판을 봐도 찾기가 힘들어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무조건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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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산마르코 광장. 넓은 광장에 사람들과 쭉 깔린 비둘기들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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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지겹도록 볼 수 있는 비둘기들이 이곳에서는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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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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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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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종탑과 날개달린 사자상.
유명 영화에 몇번 출현하기도 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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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절대 이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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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주는게 불법인데도 먹이를 파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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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하는 모습. 베네치아 에는 확실히 관광객이 더 많다.
아마도 이탈리아 전역이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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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종탑으로 올라왔다. 꾀나 오랜 시간을 기달렸고 앞에 서있던 한국분들은 가이드 호출시간이라며 엘레베이터 거의 바로 앞에 이르러 집합 장소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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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에는 종이 있는데 의외로 유럽 여행중 종탑에서 종을 본 기억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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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보다는 역시 육안으로 보는 풍경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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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뿐만 아니라 수상버스, 일반 보트 들의 승강장이 저 멀리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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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색과 배들이 남기고 지나간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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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는 각기 여러가지로 유명한 섬들이 많다.
우리는 이중에 한 곳만 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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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사자상과 곤돌라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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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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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탈리아에 도착한 도시가 베네치아 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베네치아의 풍경은 따뜻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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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광장이 이렇게 작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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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순간 쥐로 보이는 착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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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러운 바다도 베네치아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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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의 다리.
죄수들이 판결을 받고 호송되던 다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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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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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베를 제대로 못타본게 언제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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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김에 수상 버스라도 타보기로 하고
노선을 봐서 아까데미아 다리쪽으로 가는 노선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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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바로 한정거장 가더니 종점이라고 모두들 내리란다.
다시 노선도를 봤더니 주말은 노선을 단축하여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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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때부터 요트가 정말로 갖고 싶었다.
사실 베네치아는 물도 깨끗하지 않고 요트타기 좋다는 지중해의 모습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요트는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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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버스를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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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전형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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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팠다.
그보다 화장실과 물!
목도 타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피제리에에서 탄산음료를 사마셨다. 화장실은 역시나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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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여러가지로 바뻤다. 뒤에 보이는 거처럼 각 성당마다 전시회를 하기도 했지만 그것 보다도 마침 우리가 간 때가 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이어서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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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남고 여행책자에 나온 베네치아 성당을 다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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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 꼽히는 스팟들 보다도 그냥 주택가 들이 더 좋아 보일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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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내책자에는 베네치아에서만 볼 수 있는 빨래 말리는 풍경이라던데..
어디는 안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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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나 됬을까 가늠하기 힘들다. 책자들에서 가끔 건축 년도를 보면 놀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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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너무 화창했다. 이전에 다니던 나라들과는 너무 달랐던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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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그렇게 많이 건너면서도 막상 잘 기억은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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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까지 와서야 겨우 화장실을 발견했다. 화장실은 지금까지 간 곳중 가장 비쌌지만 시설은 가장 형편 없었다.

버스 터미널쪽에서 계획에 있던 식당을 찾았지만 없어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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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산타루치아 역으로 향하기로 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타루치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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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이 있어도 무려 60유로나 내고 예약해야 하는 에우로스따르 이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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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차하나는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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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도 다른 나라 고속열차에 비해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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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매점에서 내가 고른 오늘의 저녁이다. 쥬스와 과자가 함께 들어있다.
저녁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친구가 고른 조각 피자가 더 낫다는 거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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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a

    2008.03.10 19:15 [수정/삭제] [답글]

    비둘기가 쥐로보이는 착각 진짜 웃겨ㅋㅋㅋ
    산마르코 종탑사진 좋네~

  2. 신동익

    2008.03.12 19:32 [수정/삭제] [답글]

    오히려 유레일 안쓰고 예매하는게 더 싼 희한한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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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Posted at 2008.01.10 20:30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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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가 위치해 있던 빅토리아 역.
도착할 때만해도 숙소 찾느라 긴장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던 곳.
마지막날 되니깐 여유가 생겨 다시 보게 되더라는.. 여유인지 아쉬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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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엇 극장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은 이 뮤지컬을 봤어야 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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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사람들의 모습은 어디나 같다.
당신들은 볼 수 없는 장면을 관광객은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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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 궁앞에 가로등이 독특해 보이길래 찍어봤다.
지금보니 하나도 독특하지 않은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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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 궁전 앞에 세인트 제임스 공원이다. 호수의 펠리칸들이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 민박집에서 준비해준 마지막 점심 샌드위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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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메모리얼도 발견했다. 길을 따라 쭉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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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그제 지나쳤던 길로 빠져나왔다.
근위병 만큼이나 정자세로 가만있는 말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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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하면 역시 빨간 이층 버스.
한국의 대중교통수단은 저렴하고 잘 정비되어 있기는 한데 큰 특징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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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시 저문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
지나면 버킹엄 궁으로 통하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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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하기 위해 도착했다.
기마 경찰들도 많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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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옥상에서는 무장한 경호원들이 쌍안경으로 군중을 주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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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정말 많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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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교대식은 30분 이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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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식 시간에 맞추어 궁에 들어가는 방문하는 사람들.
왕궁에 볼일이 있는 특별한 사람들 인것 같다.
친구가 말했다. 저기 여자랑 결혼하면 나도 귀족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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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3군데서 다양한 근위병들이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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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국총독부에서 본 근위병 교대식과는 규모가 다르다.
런던 관광중 가장 인기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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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시선과 경찰의 시선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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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지고 구경하는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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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있었던 경찰관. 이사람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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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교대식이 끝나고 시간이 예상보다 초과되어 헤롯 백화점을 포기하고 하이드 파크로 향했다.
스피커즈 코너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사진을 남겼다.
기차시간때문에 하이드 파크를 뛰어서 통과하고 언더그라운드 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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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로 향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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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영국 지하철. 개성있다고 딱히 좋을 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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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영화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포토벨로 마켓.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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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중간에 주택가들.
독특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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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벨로 마켓이 오픈하지 않아 아쉬웠다.
예상은 하고 갔지만 막상 비어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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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더욱 찾아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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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버된데다가 교통편을 몰라서 브뤼셀행 유로스타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초조하게 버스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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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다니는 동안 괜히 관심을 가져본 신문 가판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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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런치를 즐기는 모습이 더욱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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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을 놓치고 5정류장을 뛰고, 겨우겨우 근처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찾아 2번 갈아타고
고생끝네 숙소에 도착. 바로 짐을 챙겨 혹시나 늦을까 재빨리 워터루 역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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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점심을 때웠다. 이때먹은 버거킹 후렌치후라이의 바삭함은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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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런던을 떠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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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의 끝쪽에는 유로스타 전용 카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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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이 우리가 브뤼셀까지 타고갈 유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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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out! 다시 런던으로 돌아 나가고 싶다.
LONDON Water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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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a

    2008.01.17 23:48 [수정/삭제] [답글]

    사진 잘찍었네. 근위병교대식 훈훈하다ㅠㅠ
    근데 노팅힐에서 돌아올때 5정류장 뛰었다는부분
    ............ 읽는데 왜 내가 숨이 가쁘니ㅋㅋㅋㅋ

Comment

런던

Posted at 2008.01.05 05:06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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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분 이륙할 브리티시 에어웨이 항공기.
홍콩마저 흐렸던 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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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현대적인 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쳅락콕 공항과는 다른 느낌이다.
날씨를 전혀 예상못하고 공항에 들어선 우리들에게는 코트를 입고 지나가는 현지인들이 이상해 보이기만 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 테러 사건이 생각났다.
아늑한 공항. 김포공항을 떠올리게 한다.
나와 내친구는 이렇게 따로 입국심사를 받았다.
몇일 후 브뤼셀 간다고 하니 바로 통과했다.
사실 테러 사건 때문에 Custom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줄 알았다.
우리는 그냥 '신고할 물품 없음'의 초록색표지판 아래로 나왔다. 그게 다였다.
그냥 언더그라운드 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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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지하로 내려와 언더그라운드를 탔다.
4파원드 였던가? 교통요금 체계를 잘 모르기는 했지만 기겁했다.
직원의 실수로 4명 가격을 내고 5장의 티켓을 받았다.

누구라도 타는 순간 왜 튜브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다는 영국 지하철.
히드로가 종점이라서 넉넉해 보이는 지하철이었지만..
잠시 후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못지않은 러쉬아워의 모습을 목격했다.

2번을 갈아타고 빅토리아 역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런던의 이층버스와 사람들을 봤을때.
정말 런던임을 실감했다.
민박집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던 빨간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었다.
풍선같은 조형물이 있는 건물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20분 후쯤 민박집 계단에 짐을 풀고 있었다.
첫날부터 예상치 않은 샌드위치까지 받아서 민박집 형의 설명을 듣고 관광 일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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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 짐을 풀고 거리로 나왔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능중.
영국도 런던도 처음이지만 전형적인 영국의 날씨가 뭔지 실감한다.
흐리고 비가 스치듯 왔다 안왔다.
걸어갈수록 관광객이 늘었다. 제대로 가고 있다는 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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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착 이틀전날 차량 폭탄 테러 사건으로 국회의사당 관광은 좌절되고,
런던아이로 가기위에 템즈 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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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 이층 버스, 우산
런던.

무슨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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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할인 불가로 예상치 못한 3파운드의 추가지출 후 런던아이 탑승 대기중.
남산 케이블카를 탄 일본관광객들을 바라보던 나의 시선이 기억났다.
카메라 덕분에 가방을 매번 풀러서 보여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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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런던아이 탑승한 동안(만!) 날이 맑았다.
캐나다 아이였는데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이름이라도 물어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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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형적인 날씨를 체험한다지만..
사실 흐린 날씨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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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보다는 좁았지만 내가 타본 관란차중 가장 넓었던 런던아이.
사진 찍는다고 계속 다른 사람들 시야를 방해한거는 아닌지 갑자기 미안해진다.
(내가 야경도 구경하러 탑승하자고 했다가 비싸다고 욕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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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그리고 런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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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으로 보이는 워터루 역.
런던 도착 첫 날부터 복선처럼 런던을 떠날 워터루 역을 보았다.
이유 없이 아쉽다.
욕망이 존재하는한 미련도 존재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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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을 건너온 빅벤 건너편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궁금했다. 이들 중 영국인은 몇명이나 있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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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위협으로 무장한 경찰들만 구경하고
잠시 옆에 있는 공원에 들어왔다.
템즈 강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사람들. 싸온 점심을 먹는 사람들.
배고프다고 민박집에서 싸준 샌드위치 조기 소화시킨거 후회하고 있는중.
배고프다고 런던아이 근처에서 말도안되는 가격에 핫도그 사먹은거 반성하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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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터민스터 사원 뒷편으로 기억하는데.. 정확지 않다.
타보지 못해 미련이 남는 런던의 택시.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생각보다는 안비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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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는 경찰, 관리자 같은 사람들은 모두 형광색 옷을 입고 있더라..
솔직히 말해서 친절해 보이는 경찰관 거의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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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구형 이층버스는 한대도 못본 것 같다.
그래도 홍콩에 비해서는 런던다운 빨간색 이층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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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으로 가는 도중 발견한 동상.
런던에는 동상도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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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여행을 가면 꼭 그런 상상을 한다. 내가 여기 현지인이라면 어떤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을까.
아무리 상상해 보아도 딱 관광객 수준 이상의 상상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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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
난 광장에서 큰 감동 느껴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주로 골목이나 작은 마을, 혹은 언덕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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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골목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봤다.
서울에서 내가 저렇게 걸어다니겠지?
그런나를 지켜보는 관광객도 있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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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보다 기대한 네셔날 갤러리.
유럽 여행 중 방문한 많은 미술관 가운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미술관 중 하나였다.
여기서 봤던 영국 화가 터너 그림이 서양미술사 수강에 도움이 될 줄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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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날 갤러리에서 나오자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금새 그쳤다.
걸어서 피카디리 서커스에 도착했다.
극장들과 의류매장, 식당등이 많았던 피카디리 서커스.
피쉬엔 칩스 식당 찾는다고 괜히 헤매도 다녔다. 어차피 비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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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붐빈다. 비가 그쳐서 그런지 사람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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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좀전 쏟아지던 비를 생각하며 어찌 이리 화창할 수 있을까 의심해 본다.
비가 그친후 그 골목들 계속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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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체감 물가는 확실히 비싸다.
특히 식당. 적당히 런치메뉴를 시켰지만 저렴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부터 콜라를 적당히 분배해 마시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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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가 쏟아졌다.
GAP매장과 Virgin 레코드 매장에서 비를 피했다.
Schenberg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시간이 남아 의류 매장들과 바디샵도 들렸다.
정말 우연히 의류 매장에서 정수기를 만나 물 한모금 마셨는데.. 물 맛이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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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입장을 기다리며 창밖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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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엇을 보고 싶었지만, (학생할인되는;;) Les Miserables.


9시 까지도 해가 완전히 지지않는 해가지지 않는 영국이었지만,
연극이 끝나고 10시가 다되어..
피카디리 서커스부터 버킹엄 궁전근처에 있는 민박집까지 걸어오는 동안은 쥐죽은듯 조용하고 어두웠다.
마침 찬바람이 불고 비도 내렸다.

그래도 이날 비를 맞으며 본 버킹엄 궁 야경과 빅토리아 상 조명은 잊혀지지 않는다.
고생이 없다면 이런 장면과 추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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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a

    2008.01.17 23:34 [수정/삭제] [답글]

    ㅋㅋ 레미제라블 감상은 단 한줄도 없네정말ㅎ
    숙소돌아오는길에 한 행동은 고생이 아니라 공포였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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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홍콩

Posted at 2008.01.05 05:05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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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 게이트에서 탑승을 대기하는 동안의 기분은 언제나 비슷하다.
추락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만큼이나 심장을 떨리게 하는 설레임.
흐린 하루였다. 우리가 홍콩까지 타고갈 케세이 페시픽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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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에서 무려 6시간 이나 기다렸다.
쳅락콕 공항은 3번째라서 익숙한 느낌이었다.
식사 할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4시간 넘기면서 점차 지겨워 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이트에 도착해서 앉아 있는 동안.
자정이 다되가니 샵들도 닫아서 그냥 앉아 있어야 했다.
왜 나는 눕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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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a

    2008.01.17 10:49 [수정/삭제] [답글]

    방명록 좀 전에 확인하고 나가기전에 잠깐 들렀는데
    꽤 자세히 썼네(최근꺼부터 봤거든)
    어떻게 다 기억을 하는거야?ㅎ
    저녁에 다시와서 볼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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