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광장'에 해당되는 글 3

  1. 마드리드 2008.03.30
  2. 바르셀로나 2008.03.29
  3. 로마 2008.03.19

마드리드

Posted at 2008.03.30 01:58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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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서야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보다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다.
밤에 도착해서 그런 이미지가 더 강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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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과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바르셀로나에 비해서 지하철 자체는 오래된 것 같았다.
서울 지하철과 가장 비슷한 형태의 개찰구와 티켓 형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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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지하철의 모든역은 삼성이 광고의 일환으로 LCD 모니터를 설치해 놓았다.
마드리드 지하철은 선로의 형태가 특이하다. 보통 양쪽의 형태가 대칭으로 동일한 선로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선로폭이 상당히 좁고 한쪽에는 지지대가 있는 두꺼운 선로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서 오페라 역까지 왔다.
밤문화가 발달한 스페인은 12시를 향하는 시간에도 거리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얼핏 서울과 비슷한 생활시간대를 가지고 있다.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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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서 아침을 먹고 거리를 나섰다.
오페라 역부터 출발해서 그랑비아 거리로 향했다.
맑고 햇살이 따가로운 날씨. 여행하기 좋은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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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비교되는 마드리드의 그랑비아 거리이다.
지금은 수도인 마드리드는 불과 몇백년 전까지만해도 왕실의 사냥터 자리였다고 한다. 유럽의 유서깊은 도시들에 비해서는 건설된지 얼마되지 않는 도시이다. 현대적  도시의 모습은 아니지만 도시의 구성은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는 고도들에 비해서 보다 현대적으로 큼직큼직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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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 분수부근에서 알수 없는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 지나가는 이들에게 파라솔을 나눠주는데 인기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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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와 우표를 구입해서 마드리드에서도 어김없이 엽서를 붙일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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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랑비아 거리 자체가 샹젤리제와 비슷한 이미지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거리인 만큼 상당히 아름다운 거리이다. 저녁에 나가보지 못한게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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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비해 관광객이 적은 마드리드지만 엽서는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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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용도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보행자를 위해 햇빛을 막는 역할은 물론 조형적 기능도 충분히 하고 있는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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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그랑비아 거리 표지판.
일본어가 부러워진다.

그랑비아 거리에서 멕도날드를 찾았다. 어쩌다 보니 맥도날드가 익숙해 지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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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마드리드 엽서와 같은 위치에서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봤다. 그랑비아 거리의 입구라고도 할 수 있는 스페인 은행 건너편 그랑비아 거리 시작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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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 마드리드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선크림을 더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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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깔라 문까지 걸어왔다.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스팟 중 하나인 알깔라 문.
사실 알깔라 문자체보다는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느낄수 있는 마드리드의 넓은 대로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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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깔라 문앞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대로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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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깔라 문에서 왼쪽으로 레띠로 공원을 보면서 내려오다 보면 왼쪽으로 프라도 미술관을 볼 수 있다.
유럽의 3대 미술관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 플랑드르 화가의 그림을 포함한 다양한 명작들을 볼 수 있다. 스페인과 플랑드르는 얼핏 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한때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으로 플랑드르 화가가 왕실 화가역할을 하면서 많은 그림들이 벨기에 쪽으로 부터 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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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프라도 미술관의 가장 대표적인 화가로는 고야를 들 수 있다.
고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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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아또차 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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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차 역 건너편에서.
너무 더워서 맥도날드에서 음료수를 마셨다.
이날 하루 맥도날드를 상당히 유용하게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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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로 향하는 중에 우리나라 BBQ를 발견했다.
스페인에 진출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반가웠다. 메뉴는 치킨위주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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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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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바깥에도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다.
다양한 현대 활동중인 작가들의 전시부터 상설 전시된 미로의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면 피카소의 대작인 게르니카가 있다.
그외에도 피카소의 여러 스케치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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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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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른 여행자들로 부터 추천받은 프레스코라는 저렴한 뷔페 프렌차이즈 식당을 찾을 수 있어다.
유럽에서 먹은 최고의 식사중 하나였다. 적당한 가격에 포식을 할 수 있었다.

배를 채우고 마요르 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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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빈티지 포인트라는 영화에 2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곳이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개성있고 멋진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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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걸어다니는 사람들까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그 외모나 스타일을 떠나서 그들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관광이라면 당연히 바르셀로나겠지만 한동한 거주한다면 마드리드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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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앞 광장. 오후 그림자가 길어질 시간 독서하는 사람들부터 보드를 타고 있는 청년들까지 왕궁 앞이라기에는 제법 여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민박숙소가 왕궁에서 2~3분 거리, 스페인 광장에서 5분 정도 거리, 마요르 광장까지 10여분 정도 거리여서 여유있게 관광하는데 편리했다.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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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왕궁쪽으로 향했다.
오후에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짐을 모두 정리해 놓고 거리로 나왔다.
왕궁과 왕궁의 뒷편을 둘러싼 캄포 델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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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화려한 왕실 정원은 아닌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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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앞에는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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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치고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경비가 삼엄한 다른 왕궁들에비해 오히려 이런 왕궁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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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쏠 광장 쪽으로 향했다.
조용한 버거킹에서 여유있게 식사를 했다. 푸짐한 패밀리팩이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마드리드 관광을 큰 미련없이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찾았다.
여유있게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서 였다.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2번을 갈아타고 공항까지 직행했는데 가장 마음에드는 거는 공항의 이착륙 정보가 지하철 역에서도 화면에 뜬다는 거였다. 물론 예상치 못한 추가요금을 도착해서야 지불한거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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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어렵지 않게 easyJet 카운터를 찾아 수속을 했다.
저가항공. 생애 처음이다. TAX와 카드 수수료를 포함해도 4만원대의 가격으로 마드리드->파리 구간을 탈 수 있었다. 고속열차를 타도 16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구간을 2시간되 안되는 시간에 이정도 가격으로 갈수있다는게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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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탈 이지젯 항공기가 기다리고 있다. 저가항공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낙후된 중고 항공기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A320 새항공기였다. 물론 저가항공이라 좌석지정도, 모니터도 무료식음료도 없었다.

공항 라운지에 앉아있는데 사진찍는 모습을 보고 한 스페인 여자가 말을 걸었다. 파리에 처음이냐면서 어디에서 왔는지를 물어봤다. 파리가 아름답다고 말해줬다. 그러고는 S클래스 티켓을 부를때 먼저 들어가 버렸다. 저가항공은 좌석지정이 없는대신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클래스를 나눠 먼저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다.

몇시간 후면 도착할 파리. 한달간의 여행중 마지막 도시다.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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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Posted at 2008.03.29 15:35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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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에서 탄 야간열차에서는 마지막 야간열차이어서 그런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위층에는 쿠셋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스페인 할아버지가 타셨고 나한테 자기 자기라 맞는지 몇번이나 물어봤다. 창문을 열고 달리다보니 바람이 거세게 들어왔고 거의 나는 침낭에 들어가듯 이불속에 얼굴까지 파묻고 잠들었다.

Port-bou.
프랑스에서 스페인에 들어가려면 포뜨 뷰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선로의 폭이 다른 국가가 스페인이다. 과거에 철도를 통한 침략을 막기위해 스페인이 단독적으로 넓은 선로폭을 표준으로 채택했다고 한다. 물론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두가지 선로폭을 교정해서 달릴 수 있는 열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우리가 타고간 열차는 프랑스 야간 열차여서 포뜨 뷰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바람이 차고 추웠다. 다들 환승을 위해 내려서 역사 건너편에 다른 선로가 깔린 승강장으로 넘어갔다.
한국인들이 역시 50%는 차지한다.

열차가 곧 도착했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 산츠 행이라는 안내가 없어서 다들 승강장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냥 문이 열리자마자 확신하고 타서 자리를 잡아 버렸다. 다리위에 올려둔 배낭이 다리를 누룬다. 피곤해서 불편한 자세로 잠이 들었다. 간혹 어제 같은 쿠셋에 탔던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린다.

싼츠 역에 내렸다.
바르셀로나에 역이 2개가 있지만 거의 싼츠 역을 통한다.
바로 숙소로향하려고 지하철을 타려는데 친구가 고액권밖에 없어서 일단 식사하고 잔돈을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나중에 식사할때 내가 소액권이 더 있음을 발견했다.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상당히 미안했다.

간단히 오렌지 쥬스와 빵을 먹었다.
지하철 티켓을 사고 파세오 데 그라시아 역으로 갔다.

파세오 데 그라시아 대로로 나왔는데 맑은 날씨와 예상치 못한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다.
방향을 못잡아 잠시 해맸지만 대로 양쪽으로 체계적으로 주소지가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코너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찾을 수 있었다.

유스호스텔은 우리가 갔던 유스호스텔 중에 인터라켄을 다음으로 좋은 시설이었다. 시설 뿐 아니라 위치도 정말 좋았다. 큰 도미토리에 일단은 우리 2명밖에 없어서 짐도 편안히 풀고 정리한후 거리로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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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맥도날드부터  찾았다. 유럽에서 가장 한국 맥도날드 가격에 가까운 스페인 맥도날드. 빅맥세트를 먹고 배를 채운후 지하철을 탔다.

성가족 성당으로 향했는데 막상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도시전체가 정전으로 성가족 성당의 조명은 물론 엘레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는 다는 거였다. '관람은 가능하지만 관람료 할인은 없고 들어가면 어두워서 볼 수 있는게 거의없다.' 사실을 그대로 알려주는 안내는 고마웠지만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아까 지하철이 계속 정지했던 것이 생각났다. 바르셀로나 전체가 이날은 큰 정전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된게 다행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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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을 했다. 다시 올 수 없는 곳인데 관람료를 내고 들어가야 되나.
안에 전시실까지 전혀 볼 수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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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째 건설중인 이 성당.
가우디의 걸작이지만 언제 완성될지 알 수 없다.
지금은 건축비중 70%를 일본인 개인 후원가들의 자금으로 건설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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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장 중심이 되는 거대한 탑은 올라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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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죽기전에 완성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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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지하철이다. 상당히 깔끔한 모습. 책에서 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바르셀로나를 볼 수 있었다. 지저분하고 집시로 넘친다는 바르셀로나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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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오 데 그라시아 거리. 최근 발전한 거리로 명품 플레그 쉽 샵들과 은행, 레스토랑 들이 있다. 숙소가 이거리에 있는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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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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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건축물 중 하나인 카사 밀라. 사실은 저녁에 이 위 옥상에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짧은 일정이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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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으로 안을 들여다 봤다. 다음에 다시 바르셀로나에 가면 더 여유있는 여행을 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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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탔다. 외국에 나가면 지하철을 타는 것 보다 버스를 타는게 웬지 모르게 더 부담이 된다. 안내방송도 그렇고 타고내리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버스를타고 구엘 공원으로 올라왔다. 꾀나 먼거리여서 버스를 타지 않았다면 올라오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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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은 가우디가 설계하던 고급 주택가로 건설중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고 공원으로 활용중이라고 한다. 가우디만에 독특한 건축 양식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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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어쿠스틱 음악을 연주하던 밴드가 기억난다.
지금도 다시 들으면 어떤 곡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구슬프면서도 어둡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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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박물관.
실제로 설계와 건축당시 사무실이자 가옥으로 이용되던 곳을 보존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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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의 입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구엘 공원이 주택지로 완성이 되었다면 지금쯤 저런 건물들로 언덕이 뒤덮혀 있어야 할 것이다. 내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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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봐도 너무 특이한 건물. 정말 그림에나 나올법한 느낌의 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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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는 바로 이 광장 비슷한 곳이다. 멀리 바르셀로나가 한눈에 보이면서 넓게 펼쳐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뒷편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먹으며 쉬기도 했다. 음료를 판매하는 매점 아저씨가 계속 가미가제, 스시, 아리가또를 외쳐서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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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올라오면서 볼 수 있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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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도룡뇽 조각상이 있다.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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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바트요. 이또한 가우디 설계의 건축물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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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의 바로 옆건물이어서 몇번씩 무심코 지나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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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던 방. 시트에 커버를 씌운 침대 2개가 우리 침대이다. 보시다시피 아직 2명밖에 들어오지 않은 방. 우리는 이날 우리만 이 큰방을 사용할 줄 알고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물론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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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명소인 까딸루냐 광장과 람블라스 거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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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은행 건물도 보인다. 까딸루냐 지방의 깃발도 보인다.
까딸루냐 지방은 스페인에서도 특색을 가진지방으로 독립성이 상당히 강하다. 실제로 독립을 위한 운동도 몇차례 일어났으며 특유의 까딸루냐 언어도 있어서(물론 조금  다른것 뿐이지만) 간판에 2가지 언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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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딸루냐 광장의 분수. 여기서 동행한 친구의 안경이 더 고장났다. 로마 여행기를 보면 이쑤시개로 고친 안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이번에는 코 지지대가 빠졌다.

난 반대편 독일 상업은행 ATM에서 돈을 뽑다가 카드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한국씨티은행 24시간 센터에서 잘처리해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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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실제로 기대에 비해서는 조금 못미친 곳이었지만 특이한 행위예술가들을 구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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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에서 잠시나와 골목을 걸었다. 오히려 나에게는 더 매력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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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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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중인 곳도 이제는 익숙하다. 유럽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오래된 건물은 거의없다. 사실 그 덕분에 우리가 그 모든 건물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편 의자에 앉아서 엽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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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중앙 우체국을 거쳐 포트벨 항구쪽 람블라스 거리 끝으로 나왔다.
콜럼버스 동상이 높이 솟아서 포트벨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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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적당히 거리를 구경하고 이 거리를 따라 올라갔다. 중간에 여러 식다이 있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KFC를 찾았지만 니스처럼 리필이 안된다는 사실에 쓸데없는 배신감을 느끼고 그냥 건너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정말 비싼가격에 식사를 하고 150ml 콜라를 마셨다.

식사후 옆에 보이는 까르프에서 몇가지 먹을거를 구입했다.
180원하는 초코우유가 가장 성공적인 구입품이었다.

샤워를 하고 유스호스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원래 계획은 마법의 분수를 보러 가는 거였지만 그 아름다운 분수를 요일을 잘못맞춰서 볼 수가 없었다.


아침일찍 조식을 먹었다.
오렌지도 챙기고  체크아웃해서 싼츠역으로 갔다.
짐을 락커에 맡기고 다시 일정을 시작했다.
일단 포트벨 항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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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상. 정말 높다. 항구를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무언가 의미심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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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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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부터 청소하시는 아저씨. 상당히 성실히하는데 실제로 한구역 청소하는 시간은 엄청 느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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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쪽에는 몬주의 언덕으로 향하는 특이한 케이블카(곤돌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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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게 곤돌라 인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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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치고는 여유로운 모습. 오히려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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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쇼핑몰 중 하나인 마레 메그넘이다. 잘보면 나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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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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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메그넘을 돌았다. 주로 구경한 곳은 FC바르셀로나 공식 매장과 ZARA, 리바이스 그리고 스타벅스 였다. 쇼핑몰 뒷쪽에는 마레 메그넘 멀티플렉스 극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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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람블라스 거리쪽으로 가는중. 메트로를 타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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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가안내기. 도착시간까지 친절히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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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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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 광장에서 보이는 몬주익 박물관과 그 앞에 마법의 분수.
전에 여기서 찍은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 아름다운 음악분수를 볼 수 없다는 거는 정말 아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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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나마 그 분수의 흔적이라도 구경하기위해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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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조금의 물도 나오지 않는 분수.
음악에 맞춘 공연은 아니더라도 내심 조금이라도 분수가 나오고 있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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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저 두개의 첨탑은 무슨 용도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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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또한 관광지로서 람블라스 거리와 까딸루냐 광장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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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도 기념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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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끝나고 싼츠역으로 향할 시간이었다.
그런데 예상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남아서 무작정 조금더 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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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런 시장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 시장과는 조금다르지만 그 운영형태는 거의 비슷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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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걸어서 산츠역 앞까지 도착을 했다.
막상 도착하면서 점심먹을 만한 곳조차 찾지를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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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츠역이 눈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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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할일 없이 마레메그넘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하철을 타면 몇정거장인데다가 10회권을 가지고 있어서 남은 횟수를 쓰기도 딱이었다.
결국 FC바르셀로나 오피셜 샵에서 열쇠고리라도 하나 구입했다.

산츠역 맥도날드에서 스페인에만 있을법한 특이한 오리엔탈 버거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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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고속열차치고는 최근에 도입된 편에 속하는 Ave . 스페인어로 새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거보다 신기한거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구간이 불과 1년전에 완공됬다는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직선거리로 몇시간밖에 안되는 이거리를 가려면 다른곳을 경유해 돌아가야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까딸루냐 지방과 수도와의 미묘한 대립관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물론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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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시설은 거의 항공기와 흡사하다. 좌석의 형태나 인테리어 까지도 열차라기보다는 항공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에서 2박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거의 10시가 되어서야 해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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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새벽 야간 열차를 타려고 했다.
인기 구간이라 예상은 했지만 3주전인 브뤼셀에서 예약을 못해서.
결국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루전 저녁 열차를 예약했다.

안그래도 늦은 밤시간대에 도착예정인 열차가 1시간 가까이 연착해서 12시가 넘어서야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다. 불과 1,2 분 만 연착해도 사과 방송과 음료수라도 주던 DB과 대조되는 모습. 안그래도 집시와 소매치기로 붐빈다는 로마, 테르미니역이라 걱정이 앞섰다.

역사 환한 곳에서 약도를 확인하고 일단 걸었다.
한산한 거리에 가로등이 제법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막상 민박집 1호점으로 갔는데 휴대전화로 연락해 보니 2호점으로 오라고 해서 결국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까지 걸어갔다. 배낭을 매고 자정이 넘은 시점에 낯설기만 한 로마 시내를 걷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이날은 저녁도 먹지 못해서 허기지고 지쳐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지만 일단 조금더 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한후 거의 11시가 되어서 민박집에 조용해 질때쯤 짐을 간단히 챙겨서 나왔다. 소매치기로 유명한 로마라서 그날 사용할 돈만 들고 선크림과 카메라가방하나만 메고 나왔다. 햇빛이 너무 강렬했다. 민박집에서 가져온 얼음물도 콜로세움에 도착하기 전 전부 녹아 버렸다. 다행스러운 한가지는 건조한 날씨여서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했다.

돌로 포장된 길을 걸었다. 어느덧 공원이 보였고 공원 너머 아래로 콜로세움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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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멀리서 보는게 더 멋있어 보이는 콜로세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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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 쪽을 바라봤다.
도저히 콜로세움 입장할 엄두가 안나서 내일을 기약하고 일단 포로 로마노쪽을 관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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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 광장은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진정한 유럽의 관광 도시에 온 느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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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까지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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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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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서 팔라티노 언덕 쪽을 바라보면 상상속에 보던 로마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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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과 인종은 달라고 포로 로마노에서 공유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
'덥다.' 모두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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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서 결혼식을 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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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만으로도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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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는 그늘도 없다. 실제로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더 멀게 느껴지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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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와서 포로 로마노를 구경했다. 훨씬 시원스러운 느낌이다. 몇 유로에 엽서 몇장이라고 한글로 쓰여있는 가격표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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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서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으로 넘어가면서 캄피돌리오 광장을 지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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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보이는 모습. 나무들이 가장 로마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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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에 옥상에 올라왔다. 보수 공사중이어서 기념관 건물의 전면은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옥상에서 본 로마 경관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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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은 역시 거대한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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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광장에서 판테온으로 향한다. 거리에 대부분이 관광객이었다. 심심치 않게 한국인들도 만날 수 있지만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나라  도시들에서 한국인 관광객만 보이던 광경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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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건물의 벽면과 가끔씩 있는 물이 흐르고 있는 음수대이다. 뭔가 꺼림직하기는 하지만 목마를때면 병에 받아서 그냥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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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의 뒷모습. 사실 판테온을 찾는데 몇 백미터 전부터 보였던 맥도날드 표지판이 큰 역할을 해줬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서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람도 많고 이렇게 지저분한 맥도날드는 오늘까지 본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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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와 판테온. 전면은 그리스 신전을 모방한 듯하지만 뒷쪽의 돔은 로마만의 양식 인듯 싶다.
돔을 짓다가 무너져서 한번 다시 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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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이 왜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뒤쪽에 보이는 피자가 먹고 싶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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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분수마져도 시원스러운 느낌을 크게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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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와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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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이 돔 중앙에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다.
당시 사람들은 이 신성한 구멍으로는 비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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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들어와서 비추는 곳이  시간마다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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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이면 범신전일 것이지만 기독교가 많이 채색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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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거리들. 저 돌로 포장된 도로가 로마 제국때 부터 그대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길 바닥 하나마져도 역사와 가치를 지닌 곳이 로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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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 오리스크는 물론 분수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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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다른 나라에도 있더니 여기도 와있다. 흰옷을 입고 있어서 오히려 덥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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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곳곳에 유명한 유적들이 많아서 인지 이정도 분수는 잠시 휴식을 하고 지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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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는 살구색 계열의 건물들이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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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을 건너며 바티칸 쪽을 바라봤다. 법원으로 향하고 있는중에 우연히 보였다. 강은 넓지 않다. 로마의 젖줄이라는 테베레 강이라기에는 너무 소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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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법원이다. 관광객은 거의 볼 수 없는 소외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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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도로에서 괜히 고생하며 의미없는 사진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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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주위에 있는 석상을 따라한다고 해봤는데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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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혹은 멀게 보이는 천사의 성. 생각해보니 약 5일을 로마에 머물고 그중 순수하게 3일은 로마 관광을 하면서여기를 빼먹고 가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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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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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고 테베레 강을 찍고 있다가 도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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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너무 다정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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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게만 보이는 테베레 강. 강마저도 더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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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신호는 더 강조된 의미에서인지 크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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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구에 들어서고 있다. 사람들이 늘어나고 쇼핑할 만한 상점들도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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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관광지의 분위기가 왠지 마음에 든다. 고달픈 관광객으로서의 처지를 공유한다는 위한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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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쇼핑몰앞에서 쉬었다. 음료수를 구입하지 못한것을 후회하며 트라야누스 기념주를 바라봤다. 바로 옆에 쉬고 있는 한국인 2명을 만났는데 옆에 매장에 들어가면 콜라 프로모션 행사가 있다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줬다. 무료로 2잔이나 콜라를 마시고 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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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트레비 분수까지 도착했다.  역시나 예상한 만큼 인파가 붐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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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동. 명성 만큼이나 아름다운 분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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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그랬지만 예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는 듯 하여 숙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너무 더운 탓에 샤워도 하고 쉬었다가 다시 나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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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작정 길을 따라 걸었다. 대충 지리는 몰라도 방향 감각은 있었기 때문에 해매지 않고도 새 길을 따라 숙소까지 갈 수도 있었다.  이 부근쯤에  조그만 상점에서 파워에이드도 사마셨다.

........ 넌 왜 혼자 농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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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 오벨리스크에서 모자를 던지고 포착한 사진.
작가: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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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 도착했다. 그늘만 들어와도 시원한 곳이라 샤워하고 천정에 달린 선풍기 바람을 쐐니 더위가 가셨다.
친구는 마침 안경이 고장났다.  이쑤시개까지 활용한 처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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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이 있는 다세대 주택의 모습. 건축년도를 가늠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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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숙소의 일행과 야경 투어를 나왔다. 우선 근처에 유명한 젤라또 가게를 찾았다. 정말 1유로부터 다양한 크기의 젤라또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그맛 또한 일품이었다. 2유로만 되어도 배부를 만큼의 젤라또를 먹을 수 있다. 압구정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비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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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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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숙소를 찾아 배회하 던 곳이다. 정부 기관 청사로 알고있다. 하루가 지났을 뿐이지만 이제는 여유롭게 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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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스페인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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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와 더불어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이는 명소. 그만큼 소매치기가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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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카시아 분수. 가장 신기한거는 저기서 나오는 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는 것이었다. 정말 되는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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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모두 적당히들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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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찾은 트레비 분수가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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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경투어는 강행군을 했다. 걸어서 스페인 광장까지 그리고 콜로세움쪽으로 돌아서 숙소까지.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앞에 간식거리를 파는 간이 상점의 모습.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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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야경. 낮에도 본 모습이지만 저 웅장한 건물의 전면을 모두 가려놓고 보수 공사중이라 너무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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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의 야경. 특별하지 않은 조명이지만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장관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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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애 누워 버렸다. 콜로세움 사진을 찍고 확인하고 있다. 다들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서늘한 바람까지 부는 로마 밤거리는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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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콜로세움으로 갔다.
어제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거의 개장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다.
EU시티즌 국가의 학생만 할인이 된다는 아쉬운 정보를 접하고 꾀나 거금을 내고 콜로세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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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보다 못하다는 내부 모습이지만 사실 여기까지 와서 안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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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온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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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서 볼때보다 거대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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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기서 열였을 경기들은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았을테지만 당시의 온전한 콜로세움의 모습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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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고 사진찍어주는 로마 병사 복장의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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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그 뒤로 보이는 팔라티노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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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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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콜로세움을 지키고 있었다. 정말 자신의 자리인양 사람이 다가와도 두려워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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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에 올라왔다.  과거의 로마의 모습을 상상케 한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보아왔던 이야기의 주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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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 주위는 서민들이 거주하고 팔라티노 언덕은 고위층이 거주하던 곳이다. 사람에 따라서  팔라티노 언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라면 추천하고 싶다. 포로 로마노 보다도 인상 깊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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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입장료를 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지 않는 곳이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일행외에 거의 유일했던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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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 건너쪽의 풍경이 보인다. 멀리 성 베드로 성당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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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 성당은 멀리서 봐도 주위건물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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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그늘에 앉아서 쉬었다. 우리와 동행한 일행 중 한명이 상문고등학교 선배님이어서 학교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제 볼만한 관광 스팟을 돌아다녀서 여유있게 관광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게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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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뒷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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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의 전경이다. 원로원을 비롯하여 모든 곳이 위치했던 이곳도 잔해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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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짐을 정리하고 빨래방에 빨래를 맡긴 후 지하철을 탔다.
갈 때 탄 열차는 구형이었는데 정말 낡은데다가  낙서도 많았지만 더운 날씨에 거리를 걷지않고 몇정거장만에 스페인 계단 까지 도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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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모습은  밤과는 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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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계단은 강한 햇살 때문인지 밤보다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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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한것도 없이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빨래를 찾고 내일 부터 로마 밖으로 나가려면 간단히 라도 준비를 해야했다. 

언제나 전화만 하고 있는  빨래방 아저씨는  감사하게도 빨래를 다 깔끔히 개어서 봉투에 넣어준비해 두었다. 조금 비싼 가격이기는 했지만 만족 스러운 서비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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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도미토리의 모습. 더워서 인지 오히려 이시간에 숙소는 낮잠자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운 탓에 그리고 로마를 어느정도 구경한 덕에 이날은 숙소에서 쉬었다. 저녁을 먹고 아랫층 가게에서 음료수도 사먹었다. 니스 호텔 바우처 출력 때문에 파키스탄 인이 하는 전화방(혹은 PC방)에서 컴퓨터와 프린터도 이용했다. 신분증을 주자 자신도 학생이라며 반가워했는데 도저히 학생으로 보이는 나이대는 아니었다.
생각과 달리 오피스 2007에 고급 사양 컴퓨터들이었다. 바우처를 잘 프린트 하고 밖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결국 포기하기는 했지만 여행기를 열심히 쓰고 짐도 정리하고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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