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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s/2001 USA & Canada

US&CANADA 여행기 1편

1. 출발부터 캐나다 도착까지
당시로서는 개항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인천 국제 공항의 모습이다. 너무 깨끗한 모습이다. 처음 출국장에 들어서서 감탄했다. 세계 어떤 공항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모습이었다. 당시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더 좋아보였는지도 모르겠다.

Thai항공 비행기 뒤편에 보이는 Air CANADA 항공기가 내가 밴쿠버까지 타고갈 항공기였다. 밴쿠버에서 국내선으로 경유하여 토론토로 갈 예정이었다. 무려 예정 출발시간보다 30분 늦게 나타난 항공기; 캐나다 사람들은 너무 느긋하다 30분 늦게 출발해서 50분 늦게 도착했다.

기내의 모습 다들 자는 시간에 나 혼자 깨서 영화를 봤다. 당시 개봉하지도 않았던 영화 몇편을 주루룩 봤다. 사실 태평양을 지나는 노선이라서 일본을 지나고 나선 구름이 없어도 바다 밖에 볼게 없었다;

밴쿠버에 착륙할때 찍은 사진. 사실 공항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이 사진이 가장 밴쿠버를 제대로(?)본 풍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도 못할 격자형의 블록들과 주택들이 보인다. 너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나다에서 처음 받은 충격이었다.

50분이나 연착 했기 때문에 국내선도 힘들게 갈아탔다. 입국 심사는 그리 까다롭지 않았다. 맘좋게 생긴 아저씨 덕분에...  벤쿠버 공항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는데 벤쿠버 공항 내부 사진은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으로 나중에공개하겠다.

토론토에 도착해서 바로 잠들어 아침에 이모네 집에서 나와 찍은 사진이다. 도착이 밤이라 몰랐는데 아침에 이런 집들의 형태와 동네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감탄했다. 모든 집에 주차장과 앞마당 뒷정원... 이웃들끼리 화목하고 친절하고. 이곳은 토론토 외곽에 주택지역이다.


1편은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다. 과제 때문에 지금 사실 정신이 없다. 13롤의 필름이나 사용했기 때문에 몇편까지 갈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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