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Posted at 2008.04.04 23:11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이지젯으로 만족스럽게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했다.
도버 해협을 건너서 벨기에 브뤼셀까지 향할때도 지나쳤고, 남부의 니스에서도 몇일을 머물렀지만
이제야 프랑스에 도착한 느낌이다. 파리.

오늘리 공항에서 나왔다. 수화물이 나오는데 시간을 조금 걸렸지만 까다로운 절차 같은거는 전혀 없었다. 지하철 티켓을 샀다. 파리로 들어가는 티켓은 상당히 비쌌다. 예산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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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역까지 연결해주는 무인 자기부상열차.

상당히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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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몇 곳을 지나서 오를리 공항 역까지 도착한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지하철과 RER이 꾀나 복잡한 파리.
더군다나 숙소가 파리 외곽쪽에 위치해 있는데 오를리 공항하고는 가까움에도 RER로 찾아가기는 쉽지 않았다. 반대로 돌아갈 번하다가 내려서 오래 기다려서 다음 열차를 탔다.
행선지에 따라 정차하는 역이 달라서 마음조리며 자리에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창밖을 바라봤다.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도착했다.
예상보다 1시간 이상 허비해서 이날은 그냥 숙소에서 쉬면서 짐정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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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도착한 곳은 에펠탑.

RER 배차간격이 무려 30분이다. 더군다나 RER C선이 보수공사중이여서 무조건 오스텔리츠 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야했다. 2번이나 갈아타서 에펠탑 근처에 내려 뛰었다. 갑자기 날이 흐려지고 비가 내리는 상황. 하필이면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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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안. 생각보다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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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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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만큼이나 그 주위 조경도 잘되어 있어서 한층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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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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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의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 크기에 상당히 배신감을 느낀 탓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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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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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요 궁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에펠탑.
센느강을 건너고 있다.
사이요궁은 에펠탑을 가장 구경하기 좋은 위치이기도 하다.

기념사진도 몇장 남겼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여행에서 처음으로 한국식당을 찾아봤다.
결국 찾지 못하고 중국식당에서 적당히 음식을 먹고 나오는데 아까 헤매던 곳에서 그 식당을 발견했다.
크게 미련을 없었지만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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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프랑스의 이미지는 파리의 이미지와 같다. 모든이들이 한번쯤은 동경해 봤을 법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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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느낌을 뭘로 표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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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느강을 따라 걸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리들을 구경했다. 센느강은 좁지만 런던의 템즈강이나 독일의 마인, 라인 강에 비하면 깨끗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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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는 루브르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선호한다는 오르세 미술관.
원래 기차역을 개조해 미술관으로 사용중이다.
솔직히 나는 루브르가 더 좋았다. 임팩트가 강한 작품들은 루브르에 더 많아서.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나름 유명작품들은 다 보려고 노력했다.
소장 작품들로 종류가 다양한 입장 티켓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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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을 건너 올라왔다. 오벨리스크가 있고 샹젤리제가 시작하는 콩코드 광장.
가보지는 못해도 들어본적은 있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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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사원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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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본게 다지만 마들렌 사원은 그리스식 건축양식으로 한눈에 띄어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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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와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
당시에는 어느정도 유럽이 식상해져있어서 파리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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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시간이 있었다면 투어를 했을 것 같다. 특히나 샤갈의 천장화..놓칠 수 없는 그것을 놓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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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예트 백화점. 전통을 자랑함은 물론 지금도 그 유명도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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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쇼핑은 하지 않고 내부에 맥도날드에서 식사만 했지만.
사진을 한장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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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다.
사크레 쾨르 사원.

지금 생각하면 이날 왜 여기서만 시간을 허비하고 몽마르뜨 언덕 쪽으로 안가봤는지 모르겠다.
다시 파리를 찾기위한 구실을 남기기 위해서 였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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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모습을 보려고 올라왔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해가 늦게 진다는 사실은 이미 한달동안 익숙해왔지만 시계를 확인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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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이렇게 하루가 지났다.
여행에 지쳐서 인지 구지 무리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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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했다.
예상 시간보다 30분 빨리 도착해서 지하 입구에서 친구 일행을 기다렸다.
만날 시각이 되고 30분이 지나가는데도 도착하지 않아서 길이 엇갈렸나 싶어 올라가봤더니 지상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있더라. 결국 길이 엇갈렸다고 판단하고 우리도 입장 할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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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피라미드. 다빈치 코드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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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루브르를 관람했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감상에만 몰두하고 싶어서 찍지 않았다.
사실 모나리자는 별로 흥미를 주지 못했고 그보다는 니케상과 비너스상 그리고 프랑스 화가들의 그림이 더 감명깊었다.
루브르의 명성만큼 전시하는 작품은 몇몇작품을 제외하고는 그에 못미친다는 평가도 있던데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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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도 찍었다.
아쉬운 루브르..시간을 하루 이상 투자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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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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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퐁네프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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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성당이다. 명성을 생각한 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건축사적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전명보다 측면에서 볼때 훨씬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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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게 모이를 주고 있는 할아버지. 이주위에 새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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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미술사를 공부하고 갔다면 흥미있게 구경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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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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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서 강 남쪽으로 내려왔다.
이런 노점상점들이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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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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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본 대학과 팡테온 쪽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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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까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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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팡테옹 이다. 입장 시간이 지나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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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학 건물 중 하나. 우리나라와 캠퍼스 개념이 달라서 대학을 구경한다는게 좀 무의미 할 수도 있다. 룩셈부르크 공원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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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만 먹고 에펠탑 야경을 본다면 적당히 일정을 마칠 수 있다.
식당을 찾았다.
일식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스시와 우동을 시켰는데 중국인이 하는 곳이어서 중국 음식이 나왔다.
상당히 당황. 식사가 끝나고는 입가심으로 중국 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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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공원아니 뤽상부르크 공원을 지나 걸었다.
무조건 에펠탑이 보이는 쪽으로 걸었다.
귀여운 포즈의 빨간 신호등. 파리의 모든 보행자 신호등이 이 모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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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앞에 야경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있다.
맥주 몇캔을 들고 팔고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에펠탑이 반짝 거린다. 동영상 기능이 없는게 얼마나 아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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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가는날 샹젤리제 거리. 날이 흐리다.

RER을 타고 반대로 돌아서 갈번한거를 겨우 제대로 타고 베르사이유에 도착했다.
갑자기 비가 정말 심하게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장마철에도 못 볼만한 비가 내렸다.
결국 비가 어느정도 약해질때까지 역에서 기다렸다.

결국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화장실에는 줄이 길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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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30분 가까이 줄을 서서 티켓을 사고 궁전으로 들어갔다.
궁전 내부도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역시 베르사유는 정원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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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어 보이는 정원.
비가 내린 뒤였지만 여전히 날씨가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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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돌아도 반나절동안 다보기 힘들다는 베르사이유 정원.
시간상 어쩔수 없이 어느정도만 구경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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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놀이도 하면 좋으련만 다음에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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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데 이사람들은 여기 우비를 입고 앉아서 뭐를 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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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마음에 사진으로라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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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파리 콩코드 광장에 도착했다.
이탈리에서부터 TV로 보아온 자전거 경주가 끝나는 날이었다.
샹젤리제 거리의 조금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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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드 브뤼셀에서 홍합요리를 먹었다. 거의 3주전쯤 브뤼셀에서 갔던 레스토랑의 프렌차이즈 지점이다.
샹젤리제 거리를 여유있게 걷지는 못했지만 제법 구경하며 걸어다니다 사진을 찍었다.
개선문 위쪽에서는 관광객들의 플레쉬가 가끔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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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찍은 개선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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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떠나는 날이다.
조식을 먹고 짐을 정리한후 민박집에서 나왔다.
오스텔리츠역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파리 시청에서 일행을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봤다.

파리에 있으면서 까페에 못가본게 가장 아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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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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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날 일정대로 마레지구를 구경하고 했다.
여유있게 걸어다녔다. 파리의 마지막날. 유럽의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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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  라데팡스 지구와 함께 파리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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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대신 앉아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여유로움. 왜 한국에서는 그렇게 즐기기 어려운지..
마음 가짐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서울에서는 뭔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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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답게 날씨가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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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과 아기자기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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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사진을 찍으며 여행 마지막 여유를 즐겼다.

이날 점심은 프런치라는 뷔페 프렌차이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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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지구를 통과해 역으로 가는 중이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아쉬워지는 파리.
사실 유럽여행이 한달이 되가면서 조금씩 익숙해져서인지 파리에서 큰 감동을 못했던 것 같다.
파리는 관광도 관광이지만 적당히 체류하면서 느껴야 하는 도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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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느강을 따라서 걸었다.
오스텔리츠 역까지는 엥발리드 근처에서 RER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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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가지고 라파예트 백화점앞에서 일행을 만났다.
바로 앞쪽에 샤를드골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마지막 파리의 풍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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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골 공항은 최신식 공항은 아니지만 큰 규모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셀프 보딩 시스템이 막 도입되던 시기라서 애를 먹었다.
셀프 보딩 시스템인데 오히려 역효과로 한기계에 직원한명씩 서 있는구조.
심지어 거기에 이상이 생겨서 우리꺼는 직원이 셀프보딩기계 옆에 컴퓨터에서 처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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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나는 브리티시 에어웨이 항공기.
런던 히드로까지 갔다가 다시 갈아타야 하지만 마음은 유럽을 떠나는 귀국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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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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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지막 모습이다.
유럽 여행의 마지막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시 올 거라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래지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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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사고 없이 몸 건강히 여행을 마치는게 갑자기 뿌듯해 졌다.

짧은 시간동안 정말 가볍게 유럽을 돌았다.
구경보다도 배낭 여행자체가 더 즐거웠던 것도 같다.
몇년후 다시온다면 또 다른 모습에 다른 느낌이겠지만 이번 여행의 추억이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일본 오사카 센바 1-2-3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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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동익

    2008.04.15 16:24 [수정/삭제] [답글]

    샤를드골공항... 작년 겨울에 도쿄행 비행기 체크인 하려고 카운터 찾는 동안 갑자기 무장군인들이 우르르 몰리더니 공항 터미널에서 총소리 나고, 공항 일시폐쇄되는 에피소드도 겪었지. 그래도 터미널 E,F쪽은 마치 미래도시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만큼 신식으로 멋지게 지어져있던데 여긴 좀 다르네. :)

    • hanparao

      2008.04.19 16:15 [수정/삭제]

      샤를 드골 공항 정말 크던데요.
      터미널 계속 확장중인가봐요?

      파리는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여행 마지막에 들러서..
      하긴 오히려 그래서 여유있게 여행하긴 했지만요 ㅎㅎ

Comment

마드리드

Posted at 2008.03.30 01:58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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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서야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보다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다.
밤에 도착해서 그런 이미지가 더 강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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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과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바르셀로나에 비해서 지하철 자체는 오래된 것 같았다.
서울 지하철과 가장 비슷한 형태의 개찰구와 티켓 형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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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지하철의 모든역은 삼성이 광고의 일환으로 LCD 모니터를 설치해 놓았다.
마드리드 지하철은 선로의 형태가 특이하다. 보통 양쪽의 형태가 대칭으로 동일한 선로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선로폭이 상당히 좁고 한쪽에는 지지대가 있는 두꺼운 선로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서 오페라 역까지 왔다.
밤문화가 발달한 스페인은 12시를 향하는 시간에도 거리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얼핏 서울과 비슷한 생활시간대를 가지고 있다.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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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서 아침을 먹고 거리를 나섰다.
오페라 역부터 출발해서 그랑비아 거리로 향했다.
맑고 햇살이 따가로운 날씨. 여행하기 좋은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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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비교되는 마드리드의 그랑비아 거리이다.
지금은 수도인 마드리드는 불과 몇백년 전까지만해도 왕실의 사냥터 자리였다고 한다. 유럽의 유서깊은 도시들에 비해서는 건설된지 얼마되지 않는 도시이다. 현대적  도시의 모습은 아니지만 도시의 구성은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는 고도들에 비해서 보다 현대적으로 큼직큼직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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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 분수부근에서 알수 없는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 지나가는 이들에게 파라솔을 나눠주는데 인기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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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와 우표를 구입해서 마드리드에서도 어김없이 엽서를 붙일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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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랑비아 거리 자체가 샹젤리제와 비슷한 이미지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거리인 만큼 상당히 아름다운 거리이다. 저녁에 나가보지 못한게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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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비해 관광객이 적은 마드리드지만 엽서는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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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용도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보행자를 위해 햇빛을 막는 역할은 물론 조형적 기능도 충분히 하고 있는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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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그랑비아 거리 표지판.
일본어가 부러워진다.

그랑비아 거리에서 멕도날드를 찾았다. 어쩌다 보니 맥도날드가 익숙해 지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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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마드리드 엽서와 같은 위치에서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봤다. 그랑비아 거리의 입구라고도 할 수 있는 스페인 은행 건너편 그랑비아 거리 시작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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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 마드리드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선크림을 더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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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깔라 문까지 걸어왔다.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스팟 중 하나인 알깔라 문.
사실 알깔라 문자체보다는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느낄수 있는 마드리드의 넓은 대로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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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깔라 문앞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대로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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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깔라 문에서 왼쪽으로 레띠로 공원을 보면서 내려오다 보면 왼쪽으로 프라도 미술관을 볼 수 있다.
유럽의 3대 미술관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 플랑드르 화가의 그림을 포함한 다양한 명작들을 볼 수 있다. 스페인과 플랑드르는 얼핏 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한때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으로 플랑드르 화가가 왕실 화가역할을 하면서 많은 그림들이 벨기에 쪽으로 부터 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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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프라도 미술관의 가장 대표적인 화가로는 고야를 들 수 있다.
고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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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아또차 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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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차 역 건너편에서.
너무 더워서 맥도날드에서 음료수를 마셨다.
이날 하루 맥도날드를 상당히 유용하게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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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로 향하는 중에 우리나라 BBQ를 발견했다.
스페인에 진출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반가웠다. 메뉴는 치킨위주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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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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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바깥에도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다.
다양한 현대 활동중인 작가들의 전시부터 상설 전시된 미로의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면 피카소의 대작인 게르니카가 있다.
그외에도 피카소의 여러 스케치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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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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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른 여행자들로 부터 추천받은 프레스코라는 저렴한 뷔페 프렌차이즈 식당을 찾을 수 있어다.
유럽에서 먹은 최고의 식사중 하나였다. 적당한 가격에 포식을 할 수 있었다.

배를 채우고 마요르 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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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빈티지 포인트라는 영화에 2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곳이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개성있고 멋진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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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걸어다니는 사람들까지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그 외모나 스타일을 떠나서 그들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관광이라면 당연히 바르셀로나겠지만 한동한 거주한다면 마드리드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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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앞 광장. 오후 그림자가 길어질 시간 독서하는 사람들부터 보드를 타고 있는 청년들까지 왕궁 앞이라기에는 제법 여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민박숙소가 왕궁에서 2~3분 거리, 스페인 광장에서 5분 정도 거리, 마요르 광장까지 10여분 정도 거리여서 여유있게 관광하는데 편리했다.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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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왕궁쪽으로 향했다.
오후에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짐을 모두 정리해 놓고 거리로 나왔다.
왕궁과 왕궁의 뒷편을 둘러싼 캄포 델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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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화려한 왕실 정원은 아닌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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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앞에는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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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치고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경비가 삼엄한 다른 왕궁들에비해 오히려 이런 왕궁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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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쏠 광장 쪽으로 향했다.
조용한 버거킹에서 여유있게 식사를 했다. 푸짐한 패밀리팩이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마드리드 관광을 큰 미련없이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찾았다.
여유있게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서 였다.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2번을 갈아타고 공항까지 직행했는데 가장 마음에드는 거는 공항의 이착륙 정보가 지하철 역에서도 화면에 뜬다는 거였다. 물론 예상치 못한 추가요금을 도착해서야 지불한거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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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어렵지 않게 easyJet 카운터를 찾아 수속을 했다.
저가항공. 생애 처음이다. TAX와 카드 수수료를 포함해도 4만원대의 가격으로 마드리드->파리 구간을 탈 수 있었다. 고속열차를 타도 16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구간을 2시간되 안되는 시간에 이정도 가격으로 갈수있다는게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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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탈 이지젯 항공기가 기다리고 있다. 저가항공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낙후된 중고 항공기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A320 새항공기였다. 물론 저가항공이라 좌석지정도, 모니터도 무료식음료도 없었다.

공항 라운지에 앉아있는데 사진찍는 모습을 보고 한 스페인 여자가 말을 걸었다. 파리에 처음이냐면서 어디에서 왔는지를 물어봤다. 파리가 아름답다고 말해줬다. 그러고는 S클래스 티켓을 부를때 먼저 들어가 버렸다. 저가항공은 좌석지정이 없는대신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클래스를 나눠 먼저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다.

몇시간 후면 도착할 파리. 한달간의 여행중 마지막 도시다.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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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Posted at 2008.03.29 15:35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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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에서 탄 야간열차에서는 마지막 야간열차이어서 그런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
위층에는 쿠셋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스페인 할아버지가 타셨고 나한테 자기 자기라 맞는지 몇번이나 물어봤다. 창문을 열고 달리다보니 바람이 거세게 들어왔고 거의 나는 침낭에 들어가듯 이불속에 얼굴까지 파묻고 잠들었다.

Port-bou.
프랑스에서 스페인에 들어가려면 포뜨 뷰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선로의 폭이 다른 국가가 스페인이다. 과거에 철도를 통한 침략을 막기위해 스페인이 단독적으로 넓은 선로폭을 표준으로 채택했다고 한다. 물론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두가지 선로폭을 교정해서 달릴 수 있는 열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우리가 타고간 열차는 프랑스 야간 열차여서 포뜨 뷰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바람이 차고 추웠다. 다들 환승을 위해 내려서 역사 건너편에 다른 선로가 깔린 승강장으로 넘어갔다.
한국인들이 역시 50%는 차지한다.

열차가 곧 도착했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 산츠 행이라는 안내가 없어서 다들 승강장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냥 문이 열리자마자 확신하고 타서 자리를 잡아 버렸다. 다리위에 올려둔 배낭이 다리를 누룬다. 피곤해서 불편한 자세로 잠이 들었다. 간혹 어제 같은 쿠셋에 탔던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린다.

싼츠 역에 내렸다.
바르셀로나에 역이 2개가 있지만 거의 싼츠 역을 통한다.
바로 숙소로향하려고 지하철을 타려는데 친구가 고액권밖에 없어서 일단 식사하고 잔돈을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나중에 식사할때 내가 소액권이 더 있음을 발견했다.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상당히 미안했다.

간단히 오렌지 쥬스와 빵을 먹었다.
지하철 티켓을 사고 파세오 데 그라시아 역으로 갔다.

파세오 데 그라시아 대로로 나왔는데 맑은 날씨와 예상치 못한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다.
방향을 못잡아 잠시 해맸지만 대로 양쪽으로 체계적으로 주소지가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코너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찾을 수 있었다.

유스호스텔은 우리가 갔던 유스호스텔 중에 인터라켄을 다음으로 좋은 시설이었다. 시설 뿐 아니라 위치도 정말 좋았다. 큰 도미토리에 일단은 우리 2명밖에 없어서 짐도 편안히 풀고 정리한후 거리로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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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맥도날드부터  찾았다. 유럽에서 가장 한국 맥도날드 가격에 가까운 스페인 맥도날드. 빅맥세트를 먹고 배를 채운후 지하철을 탔다.

성가족 성당으로 향했는데 막상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도시전체가 정전으로 성가족 성당의 조명은 물론 엘레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는 다는 거였다. '관람은 가능하지만 관람료 할인은 없고 들어가면 어두워서 볼 수 있는게 거의없다.' 사실을 그대로 알려주는 안내는 고마웠지만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아까 지하철이 계속 정지했던 것이 생각났다. 바르셀로나 전체가 이날은 큰 정전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된게 다행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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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을 했다. 다시 올 수 없는 곳인데 관람료를 내고 들어가야 되나.
안에 전시실까지 전혀 볼 수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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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째 건설중인 이 성당.
가우디의 걸작이지만 언제 완성될지 알 수 없다.
지금은 건축비중 70%를 일본인 개인 후원가들의 자금으로 건설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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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장 중심이 되는 거대한 탑은 올라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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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죽기전에 완성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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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지하철이다. 상당히 깔끔한 모습. 책에서 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바르셀로나를 볼 수 있었다. 지저분하고 집시로 넘친다는 바르셀로나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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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오 데 그라시아 거리. 최근 발전한 거리로 명품 플레그 쉽 샵들과 은행, 레스토랑 들이 있다. 숙소가 이거리에 있는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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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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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건축물 중 하나인 카사 밀라. 사실은 저녁에 이 위 옥상에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짧은 일정이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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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으로 안을 들여다 봤다. 다음에 다시 바르셀로나에 가면 더 여유있는 여행을 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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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탔다. 외국에 나가면 지하철을 타는 것 보다 버스를 타는게 웬지 모르게 더 부담이 된다. 안내방송도 그렇고 타고내리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버스를타고 구엘 공원으로 올라왔다. 꾀나 먼거리여서 버스를 타지 않았다면 올라오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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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은 가우디가 설계하던 고급 주택가로 건설중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고 공원으로 활용중이라고 한다. 가우디만에 독특한 건축 양식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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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어쿠스틱 음악을 연주하던 밴드가 기억난다.
지금도 다시 들으면 어떤 곡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구슬프면서도 어둡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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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박물관.
실제로 설계와 건축당시 사무실이자 가옥으로 이용되던 곳을 보존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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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의 입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구엘 공원이 주택지로 완성이 되었다면 지금쯤 저런 건물들로 언덕이 뒤덮혀 있어야 할 것이다. 내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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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봐도 너무 특이한 건물. 정말 그림에나 나올법한 느낌의 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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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는 바로 이 광장 비슷한 곳이다. 멀리 바르셀로나가 한눈에 보이면서 넓게 펼쳐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뒷편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먹으며 쉬기도 했다. 음료를 판매하는 매점 아저씨가 계속 가미가제, 스시, 아리가또를 외쳐서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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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올라오면서 볼 수 있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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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도룡뇽 조각상이 있다.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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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바트요. 이또한 가우디 설계의 건축물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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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숙소의 바로 옆건물이어서 몇번씩 무심코 지나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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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던 방. 시트에 커버를 씌운 침대 2개가 우리 침대이다. 보시다시피 아직 2명밖에 들어오지 않은 방. 우리는 이날 우리만 이 큰방을 사용할 줄 알고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물론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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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명소인 까딸루냐 광장과 람블라스 거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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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은행 건물도 보인다. 까딸루냐 지방의 깃발도 보인다.
까딸루냐 지방은 스페인에서도 특색을 가진지방으로 독립성이 상당히 강하다. 실제로 독립을 위한 운동도 몇차례 일어났으며 특유의 까딸루냐 언어도 있어서(물론 조금  다른것 뿐이지만) 간판에 2가지 언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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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딸루냐 광장의 분수. 여기서 동행한 친구의 안경이 더 고장났다. 로마 여행기를 보면 이쑤시개로 고친 안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이번에는 코 지지대가 빠졌다.

난 반대편 독일 상업은행 ATM에서 돈을 뽑다가 카드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한국씨티은행 24시간 센터에서 잘처리해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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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실제로 기대에 비해서는 조금 못미친 곳이었지만 특이한 행위예술가들을 구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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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에서 잠시나와 골목을 걸었다. 오히려 나에게는 더 매력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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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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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중인 곳도 이제는 익숙하다. 유럽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오래된 건물은 거의없다. 사실 그 덕분에 우리가 그 모든 건물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편 의자에 앉아서 엽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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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중앙 우체국을 거쳐 포트벨 항구쪽 람블라스 거리 끝으로 나왔다.
콜럼버스 동상이 높이 솟아서 포트벨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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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적당히 거리를 구경하고 이 거리를 따라 올라갔다. 중간에 여러 식다이 있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KFC를 찾았지만 니스처럼 리필이 안된다는 사실에 쓸데없는 배신감을 느끼고 그냥 건너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정말 비싼가격에 식사를 하고 150ml 콜라를 마셨다.

식사후 옆에 보이는 까르프에서 몇가지 먹을거를 구입했다.
180원하는 초코우유가 가장 성공적인 구입품이었다.

샤워를 하고 유스호스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원래 계획은 마법의 분수를 보러 가는 거였지만 그 아름다운 분수를 요일을 잘못맞춰서 볼 수가 없었다.


아침일찍 조식을 먹었다.
오렌지도 챙기고  체크아웃해서 싼츠역으로 갔다.
짐을 락커에 맡기고 다시 일정을 시작했다.
일단 포트벨 항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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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상. 정말 높다. 항구를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무언가 의미심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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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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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부터 청소하시는 아저씨. 상당히 성실히하는데 실제로 한구역 청소하는 시간은 엄청 느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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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쪽에는 몬주의 언덕으로 향하는 특이한 케이블카(곤돌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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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게 곤돌라 인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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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치고는 여유로운 모습. 오히려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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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쇼핑몰 중 하나인 마레 메그넘이다. 잘보면 나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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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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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메그넘을 돌았다. 주로 구경한 곳은 FC바르셀로나 공식 매장과 ZARA, 리바이스 그리고 스타벅스 였다. 쇼핑몰 뒷쪽에는 마레 메그넘 멀티플렉스 극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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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람블라스 거리쪽으로 가는중. 메트로를 타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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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가안내기. 도착시간까지 친절히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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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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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 광장에서 보이는 몬주익 박물관과 그 앞에 마법의 분수.
전에 여기서 찍은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 아름다운 음악분수를 볼 수 없다는 거는 정말 아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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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나마 그 분수의 흔적이라도 구경하기위해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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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조금의 물도 나오지 않는 분수.
음악에 맞춘 공연은 아니더라도 내심 조금이라도 분수가 나오고 있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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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저 두개의 첨탑은 무슨 용도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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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또한 관광지로서 람블라스 거리와 까딸루냐 광장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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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도 기념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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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끝나고 싼츠역으로 향할 시간이었다.
그런데 예상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남아서 무작정 조금더 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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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런 시장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 시장과는 조금다르지만 그 운영형태는 거의 비슷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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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걸어서 산츠역 앞까지 도착을 했다.
막상 도착하면서 점심먹을 만한 곳조차 찾지를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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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츠역이 눈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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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할일 없이 마레메그넘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하철을 타면 몇정거장인데다가 10회권을 가지고 있어서 남은 횟수를 쓰기도 딱이었다.
결국 FC바르셀로나 오피셜 샵에서 열쇠고리라도 하나 구입했다.

산츠역 맥도날드에서 스페인에만 있을법한 특이한 오리엔탈 버거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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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고속열차치고는 최근에 도입된 편에 속하는 Ave . 스페인어로 새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거보다 신기한거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구간이 불과 1년전에 완공됬다는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직선거리로 몇시간밖에 안되는 이거리를 가려면 다른곳을 경유해 돌아가야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까딸루냐 지방과 수도와의 미묘한 대립관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물론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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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시설은 거의 항공기와 흡사하다. 좌석의 형태나 인테리어 까지도 열차라기보다는 항공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에서 2박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거의 10시가 되어서야 해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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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모나코

Posted at 2008.03.25 00:29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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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강해서 쿠셋에서 일어났다.
안그래도 불편한 쿠셋이지만 창밖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들어오니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탈리아 열차 쿠셋은 누울수 있는 공간을 넓어서 좋은데 에어콘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창문이라도 열고 타지 않을 수 없었다.

해변을 달리고 있음을 깨닫고 복도로 나가서 창가로 맑은 해변을 구경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역을 지난다는 방송이 나왔고, 잠시후 니스에 도착했다.

니스 빌레 역 앞에 있는 호텔을 찾았다.
원래는 유스호스텔 일정이었지만 여행사에 잘 말해서 호텔로 변경했다.
뒤늦게 변경하는 탓에 해변가에 있는 호텔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해서
어쩔 수 없이 기차역쪽에 호텔로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기차역을 나와 일단은 아침을 떼울 궁리를 했다.
결국 선택한 곳은 멕도날드. KFC가 있었지만 오픈 시간이 한참 남아서 방법이 없었다.
맥도날드는 이미 한국인 배낭여행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맥로얄 세트를 시키고 자리에 앉았다.
이탈리아를 벗어나 프랑스에 들어온 느낌이 산뜻 했다.

영수증에는 화장실 문 비밀번호가 적혀있었지만 이상하게 먹히지 않았다.
점원말로는 화장실이 없다는데 이해가 안갔다.
아마도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이라 아애 귀찮아서 안그래도 주문하지 않고는 못이용하는 화장실을 아애 못이용하게 해놓아 버린것 같았다.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꼬마가 구걸을 하러 들어왔다.
돈이 없다고 하자 감자튀김을 하나 달라고 해서 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그냥 통째로 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룸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짐만 맡기고 나가라고 했다.
짐을 맡기고 샤갈 미술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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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갈을 좋아하는 편이다.
에펠탑 아래 부부 같은 대표작보다 세개의 초 , 결혼 같은 작품을 좋아한다.
국립 샤갈미술관은 샤갈이 생전에 완성한 미술관으로 스스로 소장하고 있던 작품까지 대부분 기증한 곳이다. 샤갈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가볼만 하다.
샤갈과 마티스 미술관 중 고민하다 들렀지만 후회는 없었다.

간단히 냉장고 자석을 구입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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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미술관은 비교적 한적한 곳에 언덕에 위치해 있다.
빛이 잘들어서 내부에 콘서트 홀이 있는데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콘서트 홀에는 샤갈이 직접 페인팅한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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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샤갈에 관심있다면 니스에 간김에 한번 들려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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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시내의 건물들.
사실 니스가 이탈리아에 비해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깨끗한편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애완견들 배설물도 널려 있고 거지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화창하고 맑은 날씨만은 니스를 돋보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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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 조금더 기다렸다.
TV로 패션쇼를보며 시간을 보냈다. 친구는 그동안 중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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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을 풀고 적당히 씻은후 해변으로 향했다. 마세나 거리에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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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의 아름다운 거리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라면 마세나 거리를 들 수 있다.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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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언덕위에 별장 한채 정도는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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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나 광장. 광장을 지나 당도할 해변 만큼이나 시원스러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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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는 현재 공사중이다. 트램을 설치하는데 공사가 시작된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진전될 기미가 안보인다. 그나마 마세나 광장에는 깔끔하게 철로가 설치되어 있었다.

생각해보니 니스에 머무는 동안 공사하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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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해변.
푸른 바다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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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니스 해변. 젊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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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다. 바로 앞에서서도 바라보고 있자면 부럽기만 하다.

해변에 누웠다. 수영복이 없어서 바다에는 다리밖에 적실 수 없었지만 어느정도 니스 해변을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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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차 들린 니스였기에 구경을 마치고 일찍 호텔로 돌아왔다.

유럽에 도착한 이후 한달이 다되가는 동안 치킨을 먹어보지 못해서 저녁은 KFC로 결정했다.
KFC에서 가장 가장 감동적인 었던 일중 하나는 바로 무한리필되는 음료였다.
콜라 150ml를 3.5유로에 주문해서 아껴먹는 법을 익히던 우리에게는 너무나 감동적인 일이었다.
거의 4잔을 꽉채워 마신 것 같다.

호텔에 도착했다.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웠다.에어콘이 시원치 않았지만 창문을 여니 밤바람이 제법 시원했다.
단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한 바다가 아니고 옆건물 아파트여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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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니스 빌레 역에 도착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니스역이지만 용케 모나코로 가는 열차를 찾아 탈 수 있었다.

해변을 따라 기차가 달렸다.
실제로 니스보다도 아름다운 휴향지가 많았다.
고급 별장들도 니스보다는 모나코로 향하는 길에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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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몬테가를로 역. 주위에 역들에 비하면 현대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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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를 헤매는 동안 어느덧 승강장의 승객들이 다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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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왕궁으로 가기위해서는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따라 사람들을 따라 쭉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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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는 다른 모나코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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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교대식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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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버킹엄궁 근위병 교대식과 비교한다면 교모도 작을 뿐만 아니라 동작 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소박함을 발견할수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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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짧은 거리를 행진하며 교대식이 끝난다. 뭔가 아쉬운 듯한 느낌. 그래도 늦지않고 교대식을 구경한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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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정자세로 서있지도 않고 건들거린다. 그나마 사진을 찍을라고 했더니 제대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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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모나코 항구는 반대쪽이 유명한데 뒤쪽에 빌라와 요트 항구들이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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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성은 언덕위에 있고 최고의 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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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의 아름다운 항구.
최고급 요트와 스포츠카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모나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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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쪽으로 내려가는 3개의 골목중 가장 유명하다는 골목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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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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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에서 모나코 바다를 향해 펄럭이는 모나코 국기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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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에  기둥마다 붙어있던 그레이스 켈리  사진.
미국에서 시집와서 한번도 모나코를 떠나지를 않고 사망한 왕비 그레이스 켈리를 국민 모두가 상당히 존경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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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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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깔끔하고 한가로운 거리.
페라리, 포르쉐가 흔하게 지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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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니스로 돌아갈 시간이다.
기차라기보다 전철의 개념이어서 15분에 한대 꼴로 니스로 갈 수 있는 기차를 탈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오는 열차도 자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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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카를로 역은 나름 현대적이고 분위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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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역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열차에서 마실 음료수를 구입했는데 탄산음료라 다 넘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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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에 비치는 셀카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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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해변으로 돌아왔다.
어제보다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도 높아져서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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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푸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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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는 거를 잊고 지내다가 프랑스 삼색기를 보고 프랑스라는 거를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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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성으로 가는 열차를 탔다.  니스를 마지막으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여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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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다를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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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를 지난다. 시청과 법원도 지났다.
니스시내를 보고 싶다면 열차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한국인 관광객은 비록 한명도 볼 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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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성에 올라와 본 니스 해변. 최고의 해변 답게 아름다운 바다와 그를 둘러 싼 긴 해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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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마져 바다만큼 시원해 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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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삼 전망대에 올라오면 유럽 도시들이 우리가 다니던 관광지구보다 훨씬 넓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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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까지 와서 이런 전망이 있는 니스성에 안와본다면 상당히 후회 할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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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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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다시 마세나 광장 근처 정류장으로 향한다.

너무나 감동했던 KFC에서 다시 식사를 했다.
미리 역 락커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스페인으로 가는 야간열차를 기다린다.
역사에 있는 자판기에서 디카 메모리로 직접찍은 사진으로된 엽서도 출력했다.

스페인에 대한 기대보다도 걱정이 앞섰다.
로마에 있는 집시가 죄다 바르셀로나로 넘어갔다는 10년도 넘은 이야기가 아직도 여행책자에는 주의사항이라고 쓰여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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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Posted at 2008.03.24 13:45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아침일찍 테르미니 역으로 향했다.
우리 일행은 오늘이 이탈리아 마지막 날이다. 저녁에 야간열차로 프랑스 니스로 떠날 계획이기 때문이다.

테르미니 역에서 한국에서 신청했던 바티칸 투어 가이드와 만났다.
우리 팀 말고도 다양한 바티칸 투어 한국 관광팀들이 테르미니역 승강장에서 모인다.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 까지 이동하는데
어쩌다 보니 우리가 투어 일행보다 일찍 지하철을 타는 바람에 투어 팀을 놓칠번 했다.
더군다나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침부터 바티칸 성벽에 기대서 입장을 기다렸다.
명색이 독립국이기 때문에 바티칸에 들어가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ISIC로 학생 할인을 받고 바티칸 박물관 부터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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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유일하다는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했다. 파스타와 탄산음료를 마시고 셀러드까지 충분히 먹었다. 유럽에 와서 거의 보지 못했던 팹시 콜라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물통을 채운후 모이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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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콘 군상.
이때만 해도 이 조각상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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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의 방이라고 교황의 집무실이었던 이곳에 벽화로 남겨진 아테네 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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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그리스도의 변용.
라파엘로 그림에 창조성이 없다고 하지만 이런 살아있는 듯한 빛의 표현을 그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후에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모작을 봤지만 이런느낌은 절대로 따라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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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성당 첨탑에있다는 구 크기의 조형물.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성베드로 성당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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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반사된 모습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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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의 전부를 설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베르니니의 조각상. 종류가 다른 대리석들로 조립해서 완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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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걸작인 피에타. 유일하게 방탄유리로 보호중인 작품이다. 이런 섬세한 표현은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다. 미켈란젤로 스스로도 후에 몇번 피에타를 만들다 포기했다고 할정도로 완벽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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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으로 만든 제단과  그 위에 돔. 돔에 보이는 글씨 하나의 높이가 2m가 넘는다고 한다. 교회법 상으로 성베드로 성당보다 거대한 성당은 건설 못하게 되어있다지만 건설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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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광장 . 양팔을 벌려 끌어 안는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건축 설계부터 기둥위마다 조각상이 모두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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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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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위병이다. 바티칸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조그만 국가이지만 경비는 전통적으로 스위스 위병이 맡고 있다고 한다. 꾀나 특이한 복장의 위병.

바로 옆에 위치한 바티칸 우체국에서 엽서를 사고 우표를 사서 엽서를 붙였다. 이탈리아 우편에 비해 훨씬 믿을만 하다는 바티칸 우체국. 그런데 왜 우표에는 모차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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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와 광장. 저 안쪽에 스팟이 2군데 있는데 그위치에 서면 광장을 둘러싼 3겹의 기둥이 어느방향을 보아도 하나로 겹쳐져 보이는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짐을 싸고 기차시간에 맞추어 나갈 준비를 했다.
생각지도 않게 저녁까지 챙겨먹고 역으로 출발했다
오랜만에 숙소를 옮기니 배낭의 무게도 더 무겁게 느껴졌다.

드디어 프랑스로..여행이 마무리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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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소렌토,카프리 (나폴리)

Posted at 2008.03.24 13:04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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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로마에서 이탈.
아침일찍 짐을 챙겨서 떼르미니 역으로 왔다.
오늘도 나폴리까지는 유로스타.

원래 계획은 나폴리(경유)-폼페이-소렌토-카프리-나폴리 였지만,
나폴리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 덕에 아애 나폴리는 관광을 포기하고 경유지로만 지나치게 되었다.

나름 주도인 나폴리 이지만 실업률도 상당히 높고 소매치기도 엄청 많은 곳이어서 관광객에게는 조심해야할 곳이다. 나폴리에 도착할때쯤 반대편에 혼자 타고있던 한국인 여자 관광객이 있었는데 이탈리아 여자 2명이 그 한국인에게 나폴리에 처음이냐면서 정말 위험하다고 조심하라고 충고를 해줄 정도였다.

나폴리 역사내는 그래도 안전하다고 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바로 폼페이로 향하는 전철을 타기위해 나폴리 역에서 지하 전철역으로 내려왔다.

누구하나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생하고 뭔가 속은듯 한 기분으로
제일 비싼 티켓을 샀다.

열차또한 지저분했다.

도착하고 나서야 안 사실이지만 폼페이를 지나는 전철(철도)는 2개로 국철과 사철이 있다.
나폴리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거는 국철이었고 국철 폼페이 역에서 폼페이 유적까지는 거리가 있다. 역에 내려서 유적지까지 무작정 걸었다. 방향도 알수 없어서 대충 감으로 걸을 수 밖에 없었다. 길을 물어보려고 해도 택시 운전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탓에 그것 또한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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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폼페이 유적지까지 도착했다.
너무 더워서 입구에서 시원하게 레몬쥬스부터 마셨다.
티켓 오피스에 도착하기전에 거의  다 마셔버렸지만..

폼페이 유적. 로마시대의 유적을 본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였다.
보통 흔히 말하길 베수비오 화산이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폼페이를 구경해야 한다고 한다. 내 생애 다시 폭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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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을 통해 가옥이 아닌 몇몇 건축물들은 그 용도와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신전으로 추측되는 곳이다. 언덕위에 있는 제우스 신전이나 아폴론 신전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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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에 생미라가 되어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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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흔히 만날 수 있었다.
몰래 가이드 설명들으면서 따라다니는 재미도 재법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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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유적지 건물중 유일하게 2층 건물이라는 건물. 사실 특별한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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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화산과 언덕위에 신전 잔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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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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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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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년전 유적과 같이 호흡하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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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소설을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폼페이는 해변의 휴향도시라기 보다는 높은 요새같다.
정말 폼페이 유적은 해변에서 좀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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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폼페이와 소렌토에 대한 계획을 여행 출발 직전에 급조한 탓에 소렌토까지 교통편을 알아보지 못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생각이었으나 하루에 3번밖에 없는 운행시간표에 좌절해 버렸다.
다행히 친절해 보이는 한국인 관광 가이드 아저씨한테 물어 바로 앞에 있는 사철 폼페이 역에 도달했다. 나폴리에서 사철을 타고 폼페이에 오는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적지 바로 앞에 내리고 싶다면 이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다시 소렌토로가는 기차를 탔다. 이 기차 시설도 별로고 에어콘도 안나오지만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밖으로 지나쳐가는 해변과 현대식 무역항도 보인다. 몇몇 역에 정차할때마다 소매치기가 타지 않을까 가방을 꼭 쥐었다. 실제로 소매치기가 역에서 도망치고 그걸 뒤쫓는 장면도 목격해 버렸다. 가끔 역에서 할일 없어 보이는 이탈리아 아이가 열차에 올라탈때 무슨 이유로 타는지 의심스럽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30여분을 가면 종점인 소렌토에 다다른다.
소렌토는 노래제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도시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남부 여행이 한국인들에게 인기 코스가 아니라서 그런지 소렌토를 방문하는 한국인도 많지 않다.

소렌토는 나폴리와는 다른 느낌이다. 훨씬 휴향지답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소렌토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후 페리를 타고 카프리섬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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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향지의 느낌. 다른 이탈리아 도시와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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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위에 위치한 도시여서 그런지 이 위치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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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으로 향하는 길이다. 왼쪽을 계단을 내려가 아래 보이는 길로 나가면 해안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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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하는 곳이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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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으로 향하면서 언덕위를 바라보는 중. 소렌토까지 무사히 도착한 것 만으로도 이날은 안도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나폴리와 사뭇 다른 분위기여서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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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는 조그만 해수욕장도 있지만 식당들과 요트선착장이 있다. 해안 절벽위로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위치한다.

근처에 까페테리아에서 간단히 샌드위치와 홈메이드 오렌지 쥬스를 마셨다. 부족한듯 배를 채우고 카프리로 떠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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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로 가는 페리 티켓을 사는 곳.
가장 빠른 쾌속선 티켓을 구입했다.
이날따라 예산이 부족하여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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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로 보이는 호텔. 그리고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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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로 가는 쾌속선. 나폴리에서 카프리, 소렌토에서 카프리 2가지 노선이 있는데 소렌토에서 카프리가 반정도 거리로 가깝다. 원래는 갈때는 소렌토에서 카프리 올때는 카프리에서 나폴리였지만 결국 오고가고 다 소렌토를 거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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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맑은 물과 그안에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들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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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이라고 해봐야 소렌토의 유명세에 비하면 협소하지만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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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잘잡고 앉았다.
곧이어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타고 시끄러졌다.
바로 옆자리에 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줌마들이 계속 학교와 사교육 얘기를 해대느라  관광을 온건지 부녀회에 온 건지 의심스러웠다.
도대체 어느초등학교 출신이 명문대를 몇명 갔는지가 왜그리 중요한지.
도대체 초등학교 출신들의 대학진학까지 어떻게 추적해서 통계를 내는 걸까? 고등학교도 아니고

한국인들이 없는 곳이 여행하기는 더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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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에 도착하는 중.  마리나 그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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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그란데의 전경. 실제로 보면 카프리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사진으로는 부족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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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갈 해변을 더 좋아한다. 요트들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석여 휴향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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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쿨라를 타고 카프리로 올라간다.
요즘에 조금더 저렴해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는 아나카프리 대신 카프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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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거리가 있어서 푸니쿨라를 타지 않으면 고생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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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로 올라와 승강장에 내려서서 거울을 이용해 푸니쿨라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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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의 가옥들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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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로마 황제의 휴향지, 로마 황제의 은신처 현재는 최고의 신혼여행지, 최고의 휴향지로 꼽히는 카프리.  이곳은 기존의 이탈리아 이미지와 많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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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너무나 맑은 날씨. 이탈리아만 여행한다면 익숙해서 감사한줄도 몰랐겠지만.
10일도 넘게 연속으로 비를 맞으며 여행한 나에게는 고맙기만한..

사실 방향만 알고 정확한 호텔위치를 몰랐는데 어떻게 잘 찾아가서는  짐을 풀었다.
가장싼 호텔을 잡았지만 하룻밤에 24만원. 유럽여행중 대부분을 하루 3~4만원에 해결한걸 생각하면 정말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가장 싸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별3개라고 생각하기에는 깔끔하고 좋은 호텔이었다.
시설을 물론 씨뷰여서 경관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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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해변까지 내려갔다 온다고 할 동안.
나는 에어콘을 최대한 틀고 햇빛을 받으며 침대에서 잠들었다.

저녁이 되어 다시 카프리로 나왔다.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가격이 만만한 식당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이정도 아름다운 섬에서 이정도 분위기라면 어느정도 투자해도 아깝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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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의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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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에서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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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샵들도 많은 카프리지만 아기자기한 샵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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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결국 선택한 저녁 메뉴는 파스타 였다.
메뉴판에 Tax 포함이라고 쓰여있어서 들어갔다.

지배인이 우리에게 재패니즈 메뉴가 있다길래 우리가 우리는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재패니즈 메뉴를 가져다 주겠다고 해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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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특선  레몬 크림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이탈리아 파스타의 특징 중 하나라면 소스가 있는 듯 없는 듯 건조하고 진하다.
정말 크림소스에 레몬 향기 외에는 특징이 없는 스파게티 였지만 카프리에서 밖에 먹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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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빛나면 조금더 분위기를 더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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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사진이 나왔는지는 모르곘지만..
꼭 사진을 남기고 싶을 만큼 노을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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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받은 카프리 섬의 색은 더 분위기 있다.

식사후 전망대를 찾는다며 이길저길 다니며 끝까지 올라갔다가 별장에 막혀서 그대로 내려와 버렸다. 올라가는 길에 탐나는 별장이 얼마나 많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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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도 없었고 감상하기에 바뻐 제대로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내생애 본 가장 아름다운 노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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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안에서 이 노을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홍콩이후로 언제나 갖고 싶은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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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밝힌 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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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보면서 사람들은 무슨생각을 할까?
나는 노을자체 말고는 아무 생각도 못했다. 감탄만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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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에서 숙박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고 여행에 있어서 그정도 비용이라면 기회비용이 엄청나겠지만. 이 노을 하나로 아깝다는 생각이 싹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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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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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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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의 골목은 맑은 낮에 그늘진 시간에 매력이 있다면  카프리의 골목은 해가지고 휴향지의 밤의 분위기를 연출할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여행객들이 정말 즐기면서 골목을 지나다닌다.

엽서를 사고 그자리에서 써서 우체통에 넣었다.
호텔로 가기전 그날마실 물과 콜라캔을 샀다.
호텔룸 미니바 냉장고를 있는 순서 그대로 꺼내고 물과 콜라를 넣었다.


지금까지중 최고의시설인 욕실에서 여유있게 목욕을 하고 추울만큼 에어콘을 틀은 후 TV를 틀었다. 간단한 빨래를 테라스에서 말리고 별도 구경했다.  자전거 경주와 광고를 보다가 음악 프로그램을 보다 잠들었다. 콘서트에 아는 가수라고는 에이브릴 라빈 밖에 안나왔지만 제법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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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푸니쿨라를 타고 푸른 동굴로 가기위해 마리나 그란데로 향했다.

이날 아침은 최고의 조식으로 시작했다. 조식 포함이라는 문구가 바우쳐에 없어서 내심 걱정도 했고 웨이터가 음료를 주문받으러 와서 별생각없이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별로 지불하는게 아닌가 조바심도 냈지만 결국 다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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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푸리쿨라는 카프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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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동굴로 가는 배안에서..
푸른동굴 입구까지 보트로 도착하여 푸른 동굴 앞에서배삯을 별도로 지불하고 노젖는 배로 갈아타는데 갈아타기 위에 배위에서 기다리는 동안 흔들리는 배에서 멀미를 심하게 했다.

당연히 사진도 남기지 못했고 너무나 아쉽다.
푸른동굴은 유명세에 비해 실상을 별로라는 평도 많지만
정말 그 푸른 빛을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특히나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들어가지 못할때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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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도 식힐겸 해변에서 바다를 구경하며 앉아 있었다. 그동안 바다를 구경하고 셀카를 찍기 바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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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생각보다 한적해 보인다. 카프리를 떠날때가 되지 바다에 들어가보지도 못한게 많이 아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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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렌토에 도착했다.   엽서를 보내는 김에 소렌토에서도 엽서를 보내기로 했다.
이날은 특별히 익스프레스 항공우편 우표를 비싼 가격에 샀는데.
막상 도착은 나중에 도착해서 로마에서 보낸 일반 우편 엽서보다 2주나 뒤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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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까지 타고갈 전철. 종점-종점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 편했다.

예상보다 나폴리에 빨리 도착해서 바로 가는 기차를 예약하고 로마로향했다.
로마에 도착해서 테르미니에서 지금까지 못붙인 로마 엽서를 샀다.
몇일만에 빨래를 맡기러 저번에 갔던 빨래방으로 갔다 오고 아래층에 슈퍼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가게에서 음료수도 사마셨다. 이탈리아를 이제는 거의 다 관광한 듯한 느낌. 이런때 일수록 오히려 이나라에 익숙해져서 떠나기 싫어진다. 더 관광하고 싶다기보다는 그 편안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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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Posted at 2008.03.23 22:01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아침도 거르고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떼르미니로 출발했다.
기차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지만 여행중에 아침을 거를 수가 없어서
떼르미니 역 안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샀다.
아침부터 다양한 인종이 북적거리는 떼르미니 역.

열차에 타자마자 맥모닝을 먹고 거의 잠들었다.
유스타 이탈리아로 얼마 걸리지 않는 거리라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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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S.M.N.역에서 나와서 옆에 버스정류장으로 건너와서 찍은 사진.
SMN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산타 마리아 노벨 성당의 약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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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노벨레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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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는 또다른 느낌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만큼 이질적이지는 않지만 이탈리아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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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가의 체플. 대부호 였던 메디치가의 저택과 더불어 채플이 피렌체에 있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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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  저택을 찾다가 실수로 들어선 시장 거리. 홍콩의 야우마떼나 몽콕의 사장거리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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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두오모. 냉정과 열정사이 소설과 영화의 인기이후 더욱이나 유명해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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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두오모.
두가지 관광 코스가 있다. 하나는 돔위로 올라가는 거고 하나는 성당 내부를 구경하는 건데 실수로 성당 관람하는 줄에 설 뻔 했다. 일찍 도착한 탓에 관람 오픈 시간이 안되서 줄서서 기다렸다. 일찍 간 덕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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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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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계단으로 올라오다 보면 천정쪽 건물안으로 나온다. 천장화도 볼 수 있다. 지식이 부족한 탓에 누가 그렸는지도 어떤 시기에 그려진지도 모르는 그림이지만 그 거대한 규모를 생각할때 바티칸정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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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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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만큼이나 인기가 있는 종탑.
성지오반니 세례당과 거기에 청동문, 두오모와 종탑 이정도가 한꺼번에 몰려있어서 피렌체 관광코스 중에 반드시 들리는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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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쯤에 보이는 곳은 지금도 시청사로 일부 사용중인 베끼오 궁전.  그뒤편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우피치 미술관과 아르노 강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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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으로 보는 것 보다 좁아보이는...
2바퀴 정도를 돌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어느정도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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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에 줄서있는 인파.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면 그날 볼 수 있을지 자체가 미지수인 곳이어서.. 아쉽지만 포기했다.
다음에 방문하면 반드시 아까데미아와 우피치를 예약하기로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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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비드 상의 복제품이다. 베끼오 궁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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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오 궁전으로 들어갔다.
일부는 아직도 시청사로 사용중이고 건물자체가 관광지임은 물론 박물관 비슷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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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모습. 가장 큰 홀이었다. 천정의 장식이 화려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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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문화는 분명 지금까지 다닌 유럽 국가들의 문화와 다른 느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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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꾀나 유명한 그림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아는게 맞다면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초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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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찾아 골목을 지나치던 중 발견한 특이한 자동차.
전기로 충전중이었는데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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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던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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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높이 사람들이 작게 보인다. 그 거대함이 어느정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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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일정상에 계산해 두었던 식당을 찾았다.
적당한 가격에 어느정도 보장되는 맛. 평범한 파스타와 피자를 맛봤다.
안에는 은근히 아시아계 손님들 부터 미국인 단체 관광객까지 현지인들보다는 관광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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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과일은 참 맛있다.
일조량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추측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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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오 궁전과 그 앞 광장.
너무 맑아서 오히려 그늘을 찾고 싶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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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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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베끼오 다리.
원래는 유럽 대부분의 다리의 형태가 저런 주거형 다리였다고 한다.
베끼오 다리는 아직도 그런 형태가 잘 보존 되어 있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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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이 많은 좌물쇠가 어디에 쓰이는 것들인지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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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는 멀리서 보는게 더 운치 있는 베끼오 다리지만..그러고 보니 아르노 강 물 색이 왜 저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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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오 다리 위다. 상점들이 몰려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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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다니면서 느낀거는 날씨 하나는 정말 이탈리아 답다는 것이다. 느껴보면 알 수 있는 이탈리아만의 날씨. 스페인이 비슷하겠거니 했지만 이탈리아와는 다르다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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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는 흉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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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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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없던 피티 궁전까지 도착했다.
사실은 엽서사고 기념품 가게 들르다 보니 거의 바로 앞까지 오게되어 그냥 가보기로 한거였는데
안들어가봐서 그렇겠지만 밖에 피티 광장에는 별 거 없다.

엽서는 샀는데 도대체 우표를 파는 곳이 없고 계속 우체국으로 가라고 해서 베끼오 다리를 다시 건너서 우체국까지 갔다. 피렌체 중앙 우체국 답게 큰 규모와 외관에 비하면 상당히 현대적인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었는데 아시아가는 우표를 달라고 했더니 끝까지 아지~아 라고 따라해 보라고 교육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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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성당중에 하나는 싼타크로체 성당이다.

중간에 슈퍼마켓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물과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었다.
생활물가과 관관지물가는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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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체 성당이 유명한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유명인들의 묘가 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단테의 묘인데 그 외에도 마키아벨리, 갈릴레이, 미켈란젤로 등의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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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건물 옆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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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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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작은 무덤들로 성전 내부에 있는 것보다 소박하다.
조금 지위가 낮은 사람들의 무덤이겠지만 물론 일반인들의 묘는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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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체 성당에는  인쇄물 박물관과 기독교 미술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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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풍으로 지어진 건물로 실제로 르네상스 시기에  로마에서 건축을 배워와 설계한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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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체 성당의 전경. 이 앞으로 넓은 광장도 있고 베끼우 궁전 앞보다 관광객이 적어서 더 시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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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오 궁전의 종탑이 골목 사이로 보인다. 보면 볼 수록 특이한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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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언덕까지 걸었다.
이미 여기저기 다니느라 힘든 상태였고 더워서 목이 마르고 힘들었다.
언덕 위에는 다비드 상이 있고 피렌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침 갔을때는 공연시설물 설치로 가장 전망 좋은 위치에는 서보지도 못했지만 말이다.

너무 더워서 가격 생각 안하고 레몬맛 슬러쉬를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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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와 베끼오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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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끼오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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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피렌체 거리. 시간이 남아서 이름 없는 성당들까지 뒤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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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오 다리위에서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커플. 피렌체 만큼이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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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외각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관광지구안에서 다녔지만 피렌체의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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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둑위에서 선탠하는 사람부터 책읽는 사람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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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역.

저녁으로 또다시 맥도날드를 먹었다.
패스트 푸드가 여행중에 부담없기는 하지만 하루에 두번 먹는 일은 흔하지 않다.
이날은 아침 저녁을 패스트 푸드로 해결했다.

기차 시간이 안되서 기다리는 중.
목이 말라서 물을 사러 다시 나갔다 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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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차가 피렌체 역까지 와있다.
유럽에서 가장 부러운 것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내가 아는한 선로 규격이 같아서 철도를 이용해서 인접 국가뿐 아니라 멀리 있는 국가까지도 열차를 타고 여행 할 수 있다.

떼르미니까지.. 다시 로마다.
내일 다시 아침에 나폴리로 가야하기 때문에 일찍 정리하고 잠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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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로마

Posted at 2008.03.19 17:00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원래는 새벽 야간 열차를 타려고 했다.
인기 구간이라 예상은 했지만 3주전인 브뤼셀에서 예약을 못해서.
결국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루전 저녁 열차를 예약했다.

안그래도 늦은 밤시간대에 도착예정인 열차가 1시간 가까이 연착해서 12시가 넘어서야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다. 불과 1,2 분 만 연착해도 사과 방송과 음료수라도 주던 DB과 대조되는 모습. 안그래도 집시와 소매치기로 붐빈다는 로마, 테르미니역이라 걱정이 앞섰다.

역사 환한 곳에서 약도를 확인하고 일단 걸었다.
한산한 거리에 가로등이 제법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막상 민박집 1호점으로 갔는데 휴대전화로 연락해 보니 2호점으로 오라고 해서 결국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까지 걸어갔다. 배낭을 매고 자정이 넘은 시점에 낯설기만 한 로마 시내를 걷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이날은 저녁도 먹지 못해서 허기지고 지쳐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지만 일단 조금더 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한후 거의 11시가 되어서 민박집에 조용해 질때쯤 짐을 간단히 챙겨서 나왔다. 소매치기로 유명한 로마라서 그날 사용할 돈만 들고 선크림과 카메라가방하나만 메고 나왔다. 햇빛이 너무 강렬했다. 민박집에서 가져온 얼음물도 콜로세움에 도착하기 전 전부 녹아 버렸다. 다행스러운 한가지는 건조한 날씨여서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했다.

돌로 포장된 길을 걸었다. 어느덧 공원이 보였고 공원 너머 아래로 콜로세움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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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멀리서 보는게 더 멋있어 보이는 콜로세움.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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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 쪽을 바라봤다.
도저히 콜로세움 입장할 엄두가 안나서 내일을 기약하고 일단 포로 로마노쪽을 관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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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 광장은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진정한 유럽의 관광 도시에 온 느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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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까지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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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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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서 팔라티노 언덕 쪽을 바라보면 상상속에 보던 로마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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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과 인종은 달라고 포로 로마노에서 공유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
'덥다.' 모두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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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서 결혼식을 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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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만으로도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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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는 그늘도 없다. 실제로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더 멀게 느껴지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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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와서 포로 로마노를 구경했다. 훨씬 시원스러운 느낌이다. 몇 유로에 엽서 몇장이라고 한글로 쓰여있는 가격표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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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에서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으로 넘어가면서 캄피돌리오 광장을 지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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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보이는 모습. 나무들이 가장 로마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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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에 옥상에 올라왔다. 보수 공사중이어서 기념관 건물의 전면은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옥상에서 본 로마 경관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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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은 역시 거대한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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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광장에서 판테온으로 향한다. 거리에 대부분이 관광객이었다. 심심치 않게 한국인들도 만날 수 있지만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나라  도시들에서 한국인 관광객만 보이던 광경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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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건물의 벽면과 가끔씩 있는 물이 흐르고 있는 음수대이다. 뭔가 꺼림직하기는 하지만 목마를때면 병에 받아서 그냥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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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의 뒷모습. 사실 판테온을 찾는데 몇 백미터 전부터 보였던 맥도날드 표지판이 큰 역할을 해줬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서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람도 많고 이렇게 지저분한 맥도날드는 오늘까지 본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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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와 판테온. 전면은 그리스 신전을 모방한 듯하지만 뒷쪽의 돔은 로마만의 양식 인듯 싶다.
돔을 짓다가 무너져서 한번 다시 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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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이 왜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뒤쪽에 보이는 피자가 먹고 싶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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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분수마져도 시원스러운 느낌을 크게 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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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와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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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이 돔 중앙에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다.
당시 사람들은 이 신성한 구멍으로는 비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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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들어와서 비추는 곳이  시간마다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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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이면 범신전일 것이지만 기독교가 많이 채색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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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거리들. 저 돌로 포장된 도로가 로마 제국때 부터 그대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길 바닥 하나마져도 역사와 가치를 지닌 곳이 로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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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 오리스크는 물론 분수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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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다른 나라에도 있더니 여기도 와있다. 흰옷을 입고 있어서 오히려 덥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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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곳곳에 유명한 유적들이 많아서 인지 이정도 분수는 잠시 휴식을 하고 지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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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는 살구색 계열의 건물들이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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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을 건너며 바티칸 쪽을 바라봤다. 법원으로 향하고 있는중에 우연히 보였다. 강은 넓지 않다. 로마의 젖줄이라는 테베레 강이라기에는 너무 소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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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법원이다. 관광객은 거의 볼 수 없는 소외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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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도로에서 괜히 고생하며 의미없는 사진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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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주위에 있는 석상을 따라한다고 해봤는데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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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혹은 멀게 보이는 천사의 성. 생각해보니 약 5일을 로마에 머물고 그중 순수하게 3일은 로마 관광을 하면서여기를 빼먹고 가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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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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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고 테베레 강을 찍고 있다가 도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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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너무 다정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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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게만 보이는 테베레 강. 강마저도 더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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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신호는 더 강조된 의미에서인지 크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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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구에 들어서고 있다. 사람들이 늘어나고 쇼핑할 만한 상점들도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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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관광지의 분위기가 왠지 마음에 든다. 고달픈 관광객으로서의 처지를 공유한다는 위한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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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쇼핑몰앞에서 쉬었다. 음료수를 구입하지 못한것을 후회하며 트라야누스 기념주를 바라봤다. 바로 옆에 쉬고 있는 한국인 2명을 만났는데 옆에 매장에 들어가면 콜라 프로모션 행사가 있다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줬다. 무료로 2잔이나 콜라를 마시고 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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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트레비 분수까지 도착했다.  역시나 예상한 만큼 인파가 붐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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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동. 명성 만큼이나 아름다운 분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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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그랬지만 예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는 듯 하여 숙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너무 더운 탓에 샤워도 하고 쉬었다가 다시 나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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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작정 길을 따라 걸었다. 대충 지리는 몰라도 방향 감각은 있었기 때문에 해매지 않고도 새 길을 따라 숙소까지 갈 수도 있었다.  이 부근쯤에  조그만 상점에서 파워에이드도 사마셨다.

........ 넌 왜 혼자 농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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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 오벨리스크에서 모자를 던지고 포착한 사진.
작가: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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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 도착했다. 그늘만 들어와도 시원한 곳이라 샤워하고 천정에 달린 선풍기 바람을 쐐니 더위가 가셨다.
친구는 마침 안경이 고장났다.  이쑤시개까지 활용한 처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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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이 있는 다세대 주택의 모습. 건축년도를 가늠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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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숙소의 일행과 야경 투어를 나왔다. 우선 근처에 유명한 젤라또 가게를 찾았다. 정말 1유로부터 다양한 크기의 젤라또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그맛 또한 일품이었다. 2유로만 되어도 배부를 만큼의 젤라또를 먹을 수 있다. 압구정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비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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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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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숙소를 찾아 배회하 던 곳이다. 정부 기관 청사로 알고있다. 하루가 지났을 뿐이지만 이제는 여유롭게 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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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스페인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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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와 더불어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이는 명소. 그만큼 소매치기가 많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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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카시아 분수. 가장 신기한거는 저기서 나오는 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는 것이었다. 정말 되는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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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모두 적당히들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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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찾은 트레비 분수가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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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경투어는 강행군을 했다. 걸어서 스페인 광장까지 그리고 콜로세움쪽으로 돌아서 숙소까지.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앞에 간식거리를 파는 간이 상점의 모습.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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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야경. 낮에도 본 모습이지만 저 웅장한 건물의 전면을 모두 가려놓고 보수 공사중이라 너무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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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의 야경. 특별하지 않은 조명이지만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장관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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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애 누워 버렸다. 콜로세움 사진을 찍고 확인하고 있다. 다들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서늘한 바람까지 부는 로마 밤거리는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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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콜로세움으로 갔다.
어제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거의 개장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다.
EU시티즌 국가의 학생만 할인이 된다는 아쉬운 정보를 접하고 꾀나 거금을 내고 콜로세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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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보다 못하다는 내부 모습이지만 사실 여기까지 와서 안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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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온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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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서 볼때보다 거대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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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기서 열였을 경기들은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았을테지만 당시의 온전한 콜로세움의 모습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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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고 사진찍어주는 로마 병사 복장의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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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그 뒤로 보이는 팔라티노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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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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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콜로세움을 지키고 있었다. 정말 자신의 자리인양 사람이 다가와도 두려워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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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에 올라왔다.  과거의 로마의 모습을 상상케 한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보아왔던 이야기의 주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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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 주위는 서민들이 거주하고 팔라티노 언덕은 고위층이 거주하던 곳이다. 사람에 따라서  팔라티노 언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라면 추천하고 싶다. 포로 로마노 보다도 인상 깊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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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입장료를 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지 않는 곳이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일행외에 거의 유일했던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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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레 강 건너쪽의 풍경이 보인다. 멀리 성 베드로 성당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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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 성당은 멀리서 봐도 주위건물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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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그늘에 앉아서 쉬었다. 우리와 동행한 일행 중 한명이 상문고등학교 선배님이어서 학교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제 볼만한 관광 스팟을 돌아다녀서 여유있게 관광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게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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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뒷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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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의 전경이다. 원로원을 비롯하여 모든 곳이 위치했던 이곳도 잔해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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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짐을 정리하고 빨래방에 빨래를 맡긴 후 지하철을 탔다.
갈 때 탄 열차는 구형이었는데 정말 낡은데다가  낙서도 많았지만 더운 날씨에 거리를 걷지않고 몇정거장만에 스페인 계단 까지 도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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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모습은  밤과는 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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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계단은 강한 햇살 때문인지 밤보다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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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한것도 없이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빨래를 찾고 내일 부터 로마 밖으로 나가려면 간단히 라도 준비를 해야했다. 

언제나 전화만 하고 있는  빨래방 아저씨는  감사하게도 빨래를 다 깔끔히 개어서 봉투에 넣어준비해 두었다. 조금 비싼 가격이기는 했지만 만족 스러운 서비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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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도미토리의 모습. 더워서 인지 오히려 이시간에 숙소는 낮잠자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운 탓에 그리고 로마를 어느정도 구경한 덕에 이날은 숙소에서 쉬었다. 저녁을 먹고 아랫층 가게에서 음료수도 사먹었다. 니스 호텔 바우처 출력 때문에 파키스탄 인이 하는 전화방(혹은 PC방)에서 컴퓨터와 프린터도 이용했다. 신분증을 주자 자신도 학생이라며 반가워했는데 도저히 학생으로 보이는 나이대는 아니었다.
생각과 달리 오피스 2007에 고급 사양 컴퓨터들이었다. 바우처를 잘 프린트 하고 밖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결국 포기하기는 했지만 여행기를 열심히 쓰고 짐도 정리하고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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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Posted at 2008.03.06 17:42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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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잠시 일어났다. 이탈리아로 내려와서 인지 창밖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조금 더 따뜻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서 내렸다. 사진과 같이 전부 한국인이다. 진짜 100%

내리자 마자.. 더운 공기가 느껴졌다. 그 자리에서 바로 겉옷을 벗었고 마침 찢어져 있어서  플랫폼 쓰레기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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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사용해온 코인 락커가 없었다. 시간 단위로 돈을 내고 직접 사람이 맡아주고 내어주는 시스템의 짐 보관소가 있어서 그곳에 짐을 맡겼다.

역을 나서자 마자 뜨거운 다시 처마밑으로 들어와 선크림을 발랐다. 유럽 여행의 절반을 지나고 있지만 이렇게 더운 날씨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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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부터 바로 운하와 베네치아 식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동안 지도를 보고 다니면서 고생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지도보다는 감을 의지해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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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보수공사를 해서 유지하고 있다는 베네치아의 건물들.

아침부터 너무 친숙해져버린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가장 한국다운 맥도날드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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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라면 곤돌라를 한번쯤을 타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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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명물중 하나인 리알토 다리.
막상 리알토 다리 사진은 제대로 남기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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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 다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곤돌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보트가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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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보다도 베네치아의 진정한 매력은 골목에 있다. 베네치아 풍 건물과 그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골목은 다른 이탈리아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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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공예품 판매점, 옷가게 등을 지나 산마르코 광장까지 도착했다.
표지판을 봐도 찾기가 힘들어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무조건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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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산마르코 광장. 넓은 광장에 사람들과 쭉 깔린 비둘기들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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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지겹도록 볼 수 있는 비둘기들이 이곳에서는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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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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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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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종탑과 날개달린 사자상.
유명 영화에 몇번 출현하기도 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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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절대 이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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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주는게 불법인데도 먹이를 파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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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하는 모습. 베네치아 에는 확실히 관광객이 더 많다.
아마도 이탈리아 전역이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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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종탑으로 올라왔다. 꾀나 오랜 시간을 기달렸고 앞에 서있던 한국분들은 가이드 호출시간이라며 엘레베이터 거의 바로 앞에 이르러 집합 장소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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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에는 종이 있는데 의외로 유럽 여행중 종탑에서 종을 본 기억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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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보다는 역시 육안으로 보는 풍경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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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뿐만 아니라 수상버스, 일반 보트 들의 승강장이 저 멀리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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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색과 배들이 남기고 지나간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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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는 각기 여러가지로 유명한 섬들이 많다.
우리는 이중에 한 곳만 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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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사자상과 곤돌라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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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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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탈리아에 도착한 도시가 베네치아 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베네치아의 풍경은 따뜻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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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광장이 이렇게 작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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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순간 쥐로 보이는 착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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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러운 바다도 베네치아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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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의 다리.
죄수들이 판결을 받고 호송되던 다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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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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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베를 제대로 못타본게 언제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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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김에 수상 버스라도 타보기로 하고
노선을 봐서 아까데미아 다리쪽으로 가는 노선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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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바로 한정거장 가더니 종점이라고 모두들 내리란다.
다시 노선도를 봤더니 주말은 노선을 단축하여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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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때부터 요트가 정말로 갖고 싶었다.
사실 베네치아는 물도 깨끗하지 않고 요트타기 좋다는 지중해의 모습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요트는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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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버스를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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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전형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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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팠다.
그보다 화장실과 물!
목도 타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피제리에에서 탄산음료를 사마셨다. 화장실은 역시나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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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여러가지로 바뻤다. 뒤에 보이는 거처럼 각 성당마다 전시회를 하기도 했지만 그것 보다도 마침 우리가 간 때가 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이어서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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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남고 여행책자에 나온 베네치아 성당을 다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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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 꼽히는 스팟들 보다도 그냥 주택가 들이 더 좋아 보일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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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내책자에는 베네치아에서만 볼 수 있는 빨래 말리는 풍경이라던데..
어디는 안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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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나 됬을까 가늠하기 힘들다. 책자들에서 가끔 건축 년도를 보면 놀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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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너무 화창했다. 이전에 다니던 나라들과는 너무 달랐던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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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그렇게 많이 건너면서도 막상 잘 기억은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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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까지 와서야 겨우 화장실을 발견했다. 화장실은 지금까지 간 곳중 가장 비쌌지만 시설은 가장 형편 없었다.

버스 터미널쪽에서 계획에 있던 식당을 찾았지만 없어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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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산타루치아 역으로 향하기로 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타루치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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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이 있어도 무려 60유로나 내고 예약해야 하는 에우로스따르 이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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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차하나는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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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도 다른 나라 고속열차에 비해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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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매점에서 내가 고른 오늘의 저녁이다. 쥬스와 과자가 함께 들어있다.
저녁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친구가 고른 조각 피자가 더 낫다는 거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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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a

    2008.03.10 19:15 [수정/삭제] [답글]

    비둘기가 쥐로보이는 착각 진짜 웃겨ㅋㅋㅋ
    산마르코 종탑사진 좋네~

  2. 신동익

    2008.03.12 19:32 [수정/삭제] [답글]

    오히려 유레일 안쓰고 예매하는게 더 싼 희한한 기차.

Comment

비엔나

Posted at 2008.03.06 14:52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hanparao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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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에서 몇시간 만에 빈에 도착했다.
열차가 연착되는 바람에 거의 해가 지고 있었다.(지극히 유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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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온 열차. 인스부르크부터 오는 열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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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웨스트 반호프에서 지하철을 타기위해 티켓 판매기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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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한산해 보이는 빈 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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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내려가서 방면을 확인한후 지하철을 기다렸다.
도착시간에 정확히 도착하는 열차가 마음에 들었다.

 슈테판 광장역에서 한번을 갈아타고 프라터슈테른 역에서 내렸다.
 민박집 안내에 따라 오른쪽 엘레베이터를 찾았지만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왼쪽에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탓다. 나가서 길을 걸어가면서 설명에 나온 동상을 찾을 수 없어 전화를 걸었더니 오른쪽에 엘레베이터가 아니고 에스칼레이터라고 해서 다시 돌아갔다.
 이미 밤이 어둡고 짤츠부르크역에서 만난 한국인  아줌마께서 프라터슈테른이 터키인들이 많이사는 무서운 동네라고 하여 조금씩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예상과 다르게 깨끗하고 민박집도 역과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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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슈테판 성당으로 갔다.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더욱 편리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돌아다닌 빈 중심은 그다지 넓지 않은 듯 싶다.

친구 디카에 USB 단자가 고장나 사진을 백업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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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유럽의 오래된 건물들은 보수중이다.
슈테판 성당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

빈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성당.
위치도 케른트너 거리에 있어서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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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모습.
카타콤베와 종탑이 있지만 모두 입장료 때문에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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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른트너 거리를 걸었다.
감기기운 때문인지 이때부터 춥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사진점을 찾아 메모리를 맡기고
기념품가게에서 엽서를 사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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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가 백업될 동안 다시 슈테판 성당 광장으로 왔다.
사람들이 언제나 붐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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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른트너 거리를 쭉 따라 내려와 국립 오페라 극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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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오페라 극장중 하나라는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시즌이 아니어서 인지 공연을 하고 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건너편에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추위를 피했다.
이날은 날도 흐렸지만 바람이 너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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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인지 1번인지 트램을 탔다.
유럽에서 처음 타는 트램이다.
1번과 2번 모두 구시가 주위를 도는 순환선인데 방향에 따라 그 번호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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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원에 도착했다. 오늘 관광 일정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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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동상이 생각보다 너무 초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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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동상.
아마도 빈은 몰라도 오스트리아 관광 책자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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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만 연주하는 이 아저씨. 앙드레 류 가 빈에서도 공연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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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반대로 가는 1번을 탔다.
반바퀴를 돌았다. 미술사 박물관, 국회의사당등을 왼쪽으로 지나쳐 시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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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름 페스티발이 진행 중이었다.
매일 밤마다 새로운 필름들을 상영한다.
그 앞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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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시지 세트를 먹었다. 가격대비로는 상당히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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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는 스크린 때문에 온전히 볼 수 없었던 시청사지만 상당히 멋진 건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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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도로가 시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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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아줌마가 돈을 받으시는; 시청앞 화장실을 지나..

시청사 북쪽까지 걸어서 올라왔다. 보수중인 성당이 눈에 띄였는데 안내책자에 안나와서 이름은 알수 없었다. 실제로는 엄청 큰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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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의 정류장이자. 지하철 환승장과 이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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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바로 올라오면 트램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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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대학을 따라 다시 시청쪽으로 걸어내려왔다.

시청 건너편에 있는 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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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원으로 들어왔다.
잠시 날이 맑아져서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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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관장을 지나면 신왕궁과 구왕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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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광장과 그 뒤로 보이는 신왕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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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동상인지 알 수 없어서 계속 추측을했다.
프린츠 오이겐공의 동상이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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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도  여유롭게 여행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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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왕궁은 전시관과 국립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현관 안까지만 들어갔다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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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왕궁에서 기마상을 바라봤을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에 구왕궁이 있다.
문으로 들어와 구왕궁을 바라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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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왕궁에서 케른트너 거리쪽으로 나가는 통로 안.
이쪽에도 윽세공품 박물관등 전시실이 많이 있었지만 들어가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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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류 공연을 준비중인 구왕궁 앞 광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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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상상 못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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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른트너 거리쪽으로 다시 나가기 위해 무작정 위쪽으로 향했다.
명품 샵들이 양쪽으로 쭉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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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 옆에서 책을 읽는 여자.
여행객에게는 아니 관광객에게는 이런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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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플라츠로 향하다 발견한 Pestsa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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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른트너 거리를 걷다가 골목으로 빠졌다.
결국 다시 아까 빈 공원 건너편으로 나왔다.
여기서 괴물 을 상영하는 영화관을 발견했는데..
마침 막을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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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을 타고 2바퀴나 돌았다. 시간이 생각보다 남는 것도 있었지만 몸도 안좋았다.
순환선이라 2바퀴 돌면서 도나우강의 지류도 보고 관광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국회의사당 건너편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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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상과 그 뒤에 국회 의사당.
그리스 문화가 유럽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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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흐리더니 오늘도 빼놓지 않고 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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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는 마부가 불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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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머리에서 완전 무장형태로 태어난 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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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추워질 수록 몸이 안좋아졌다.
H&M에서 자켓을 하나 사입었다.

오늘 저녁은 민박집 사람들과 같이 립을 먹기로 해서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쥬스를 마시며 저녁 약속 시간을 기다렸다.

열이나기 시작했고 나는 민박집에 먼저 들어가기로 했다.
다행히 식당까지 잘 찾아갔고 립과 사과 음료를 마셨다.
다들 맛있다는 립이었지만 입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 못했다.
덕분에 달콤한 음료가 더 기억에 남는다..

친절하게도 민박집 누님께서 열쇠를 직접 주러 오셔서 민박집에 먼저 들어가 바로 잠이 들었다.
친구는 민박집 일행들과 함께 필름페스티발을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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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고여있다.  언제까지 비가 올건지 .. 이제는 익숨해져 버렸다.다음날 아침 거의 12시간 이상을 자고 일어났다.
감기라 머리도 감지 못한채;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고 온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가 지었다는 궁이다.

가든은 베르사이유 보다 못하지만 실내 장식은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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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으로 향하면서 본 성당. 꾀 큰 규모인데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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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으로 알 수 없는 건물이 있었는데.
고위 인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테라스에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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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이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클림트 그림 때문일 것이다.
생각보다 클림트 그림말고도 많은 그림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클림트의 키스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그 유명세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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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대학을 구경했다. 역시나 1번 트램을 타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고풍스럽고 학교 다운 건물이었다.
방학이라서 그런지 실내 공사 중인 곳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대학다운 느낌을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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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청사로 왔다. 점심 식사를 위해서.
중국식 야채 볶음밥을 먹었고 라즈베리가 가득 들은 술도 마셨다.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풍부한 라즈베리 만큼 향도 풍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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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내림 속에서 기마상이 더욱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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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을 떠날 날이 되어서 인지 하늘도 더욱 푸르르다. 슈테판 성당이 날이 밝으니 더욱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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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까지 타고갈 야간열차.
독일 - 오스트리아 - 스위스 가 정석인데
스위스 - 이탈리아 야간열차 구간이 불확실하다 그래서.. 괜히 뻘짓 하고 스위스 - 오스트리아 - 이탈리아 이렇게 돌아갔다.

쿠셋 열차 한칸이 한국인으로 가득찼다.
빈역에서 가스 없는 물도 준비해서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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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탄 스위스 열차 쿠셋보다는 확실히 시설은 좋은것 같았지만..무릎을 조금 굽혔는데도..
보는 거처럼 겨우 쭉 피고 누울 수 있다. 결국 새우잠을 잤지만..

이탈리아로 간다. 따뜻하고 날씨가 좋다는 기대 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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