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eps/2007 Europe

취리히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없이 사진만 크게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트랙백 부탁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차를 오래탔다.
아침일찍 뮌헨을 떠나서.. 어느 순간 스위스로 넘어왔다.
한동안 호수와 호수에서 호수욕(?)을 하는 휴향지의 풍경을 구경했다.
어느 역에선가 기관차가 바뀌고 반대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몇일간의 스위스 일정. 취리히는 스위스에 도착하는 날 떠나는 날 한번씩 들릴 계획이었다.
취리히에 도착했다.
독일과 비슷한 분위기였지만 더 따스했다.
역내에 환전소에서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을 하고 짐부터 락커에 보관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취리히에는 관광객이 많다.
사실 유럽여행하면서 정말 놀랄정도로 자주 보는 한국인 관광객들이지만 취리히 역에서는 더 많이 본 것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행자 신호등에도 주황색 신호가 있다.
여행을 하다보니 쓸데없는데 관심이 자주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호프 거리.  의류 상가나 은행이 있고. 가운데로는 트렘이 그 위로는 스위스 기가 쭉 걸려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페스탈로치 공원이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가 고파서 바로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저녁으로는 퐁듀를 먹으리라는 기대 덕분에 맥도날드도 참을 수 있었다. 가격을 찍으면 안된다며 사진기를 들자 점원이 막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호프 거리를 나와 취리히 호수까지 계속 걸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호수는 급격히 어두워 졌다.
유레일이 있으면 무료라는 유람선(난 몰랐다;;). 이런 날씨에서는 타고 싶지도 않았다.
선착장 바로 옆에는 백조들이 거위때처럼 모여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우리가 도착한 날이 축제일이었다.
다양한 요리 부스와 임시 설치한 놀이기구들. 다양한 행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심지어 프라우 뮌스터 교회 앞에는 허니문 카까지 설치해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 맞고 배고프고.. 춥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라우 뮌스터 교회 안에 들어가면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다. 여기서 오래 머물렀다.
샤갈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감명 깊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라우 뮌스터 앞에 보이는 저 놀이기구는 상설이 아닌 이날 하루 임시 설치한 놀이기구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 피터 교회로 향한다. 취리히의 골목.. 가장 마음에 드는 골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외로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좁은 골목과 골목이 만나서 더 좁은 교차로가 생긴다.
그 틈새로 가끔 사람한명이 지나가는 순간이면  골목길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생 피터 교회 앞에도 축제일이라 테이블과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성피터 교회는 보수 공사중이어서 겉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또 교회에 들어가
한동안 휴식과 경건한 분위기를 느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 피터 교회의 시계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공연을 시작한거 같지는 않았고 리허설 중이라고 추측되지만 관객 하나 없이 연주하고 있었다.
빗발도 약해지고 다시 길을 나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린덴 호프 공원(언덕)에 올랐다.  취리히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좁은 강과 멀리보이는 그로우 뮌스터 교회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을 다니면서 사람들의 뒷모습을 자주 찍는다.
언제나 행복하리라 상상한다. 그래야 나도 그 곳에서 행복하기 때문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을 떠나기전 삼촌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행 사진을 찍어보라는 말씀을 하셨다.
갑자기 생각나서 자전거를 찍었다. 비를 맞고 있는 모습에서 동병상련을 느껴서 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내려와 강을 건넜다. 간단히 다리 위에 매점에서 뭐 사먹어 볼까 고민도 하다 포기했다.
취리히 시청을 보고 강 건너편으로 다시 걸었다. 예정된 일정에 비해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이제 저녁 식사만 하면 되는데 너무 일찍 식사를 마치면 또 할게 없을 것 같아서 길을 배회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대편에서 바라본 생피터 교회 쪽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리에 앉았다. 정류장과 같은 곳이었는데 처마아래 등을지고 양쪽으로 벤치가 있었다. 평소에는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우리가 앉은 반대편은 이날 간이 가판대로 쓰이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자기보다 큰 우산을 들고 지나가는 꼬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리 넘어로 보이는 모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정에 계획된 식당에 도착했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반대편 광장쪽에서 한창 음악 연주를 하고 있었다.
마침 그 앞에서 요리를 하시던 아저씨가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몰.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을 클릭해서 보세요!! (꼭)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벨기에 브뤼셀 홍합탕 이후로는 아마 가장 비싼식사? 나름 스위스 와인이라고 추천된 와인까지 주문했다. 퐁듀는 평가 불가.
난 정말 느끼한 음식 잘 먹는 편이라고 자부한다. 3끼 파스타에 3일 연속까지 가능하다.
퐁듀는 그런거를 떠나서... 너무 쓰다 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역으로 떠난다. 오늘은 인터라켄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어야 한다.
스위스 일정 마지막날 다시 취리히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램 정류장.
바쁜 사람들의 모습은 어디나 비슷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위스 중앙역.
나라마다 철도회사 이름과 로고가 있는데 스위스 같은 경우는 3가지 언어로 쓰여있다.

인터라켄으로 떠난다.
알프스를 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Steps > 2007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리히  (4) 2008.02.28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  (6) 2008.02.02
뮌헨  (5) 2008.01.24
뮌헨  (0) 2008.01.18
프랑크푸르트  (1)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