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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상하이의 일요일은 그저 관광객이 많은 시끄러운 날인가? 어제 부터 늘어난 한국인들이 솔직히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관광지라도 가면 꼭 단체관광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싫고. 비오는 일요일이다. 이 날씨를 위해 진미오다샤에 아직 안 올라갔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는 걸까. 보통 맑을날을 선호하겠지만, 나는 도쿄 롯본기 모리 힐즈 전망대 이후 언제나 비오는 날 전망대을 좋아한다. 흐린 하늘 사이로 보였던 도쿄 타워와 레인보우 브릿지는 소설에서 느꼈던 감성을 처음으로 선사한 경관이었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사람은 참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그리고 많은 편견을 깨나가며 내가 아직 멀었구나하는 생각도 자주하게 된다. Keep going 더보기
신텐지 그리고 푸싱시루 혼자 여행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는건 바로 오늘 같은 날이다. 신텐지에서 엽서를 몇장 붙이고 무작정 화이하이루를 걸었다. 무려 지하철로 세정거장 그런 후에 타르트하나 먹기위해 30분이나 걸어버렸다. 보통 여행객이면 푸싱시루까지 올리도 업거니와 그 끝에 숨어있는 cafe Ginger 까지 절대 오지 않을 거란걸 잘 알기에... 과연 여기서 먹은 애플 타르트, 레몬 타르트는 최고다. 포장해가고 싶은 정도... 그리고 모든 스무디에 카페 이름에 걸맞는 생강이 들어가는데 상당히 괜찮다. 신기하군... 그건 그렇고 답장을 받았는데 엑스포 덴마크관과 영국관이 좋다네요. 혹시 가시는분 참고하시길 저도 아직 안가봐서... Thanks Alex! 더보기
비오는 난징시루 비내리는 사진을 찍으려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막상 비가내리니 귀찮은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인민광장을 배회하다 우연히 중국 대학생들을 만나서 전통 티 세라모니도 체험하고 예정에 없던 일이었지만 즐거웠다. 대장금, 태권도, 그리고 군대..까지 관심이 많던 그리고 한글로 자기 이름을 쓸줄아는 중이인들이라니 좀 새로운데... 상하이 박물관에 들어가서 중국 역사 전시관보다 우피치 특별전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안그래도 피렌체에서 우피치 미술관에 못들어가 아쉬워했었는데, 물론 그때 기대했던 대작들이 상하이까지 온건 아니지만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충분한듯. 어제 만났던 알렉산드라도 피렌체에서 우피치에 못가봤다니 유감이라고 했었는데 ..그리고 가장 좋은거는 엑스포 기간이라 입장료가 무료였다는 것. 비오는 난징시루.. 더보기
빈장다다오 스타벅스 몇일만에 진짜로 날이 흐리군 위위안은 예상보다 아름다웠다. 좀 무리한거 같긴하지만 차도 조금 구입했다. 빈장다다오에서 흐린날 와이탄을 바라보고 싶어서 무작정 왔는데 예상보다 덜 흘려서 반쯤 실망한 마음에 다리라도 좀 쉴겸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여기는 그린티 프라푸치노에 검은깨가 들어간다. 우연히 옆자리에는 한국인 부부가 앉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 옆자리에 앉아있던 이탈리아인과 이야기하게되었다. 중국어를 전혀 못하고 혼자 여행중이란 점에서 그리고 콧물로 고생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되었다. 외국인과 대화해본지 오래되었는데 이정도는 별 문제없이 할 수있어 다행이었다. 밀라노에서 4년이나 살아서 질렸다는데 왜 부럽기만 한지....이틀 후 도쿄로 떠난다는데 갑자기 말도안되게 아쉬워졌다. 명함만 .. 더보기
상하이 3일째 상하이가 벌써 너무 익숙한 것 같아. 적어도 일상생활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물론 언제나 여행과 실제 생활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거리가 이씨겠지만. 아마 상하이에 적응되었다고 느끼는 이유중 하나는 덜 주목받기 때문인 것도 같다. 워낙 백인이 많은 이곳에서 생김새가 거의 같은 나는 웬만해서 외국인으로 주목받지 않으니까. 그러고보니 외국인 정말 많다. 오늘 헝산루에 프랑스 식당을 갔는데. 정말 나말고 다른 테이블은 전부 프랑스인. 아이팟 터치 가져오기를 잘한게 여기는 정말 곳곳에 와이파이가 잡혀서 이것 저것 확인하기도 편하고. 이렇게 간단히나마 블로깅도 할 수 있으니까. 이해안되는건 호스텔서만 안잡히는거 오는은 크루즈까지 탔으니 내일은 아침에 와이탄로 조깅이나 해야할듯. 그럼 오늘도 이만 .. 더보기
여기는 상하이 푸둥입니다. 여기는 상하이 푸둥입니다. 정확히 상하이 도착후 24시간만이네요. 예상과 달랐던것 몇가지 적어보자면, 1 생각보다 이상한 냄세 안납니다. 홍콩보다 더할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2 엑스포 기간이라 그런지 치안이 상당히 좋군요. 공간이 여기저기 쫙깔리고 모든 지하철역을 포함 사람들이 모일만한 곳에는 짐검사를 합니다. 3 지금까지 다녀본 여러 도시들 중 가장 한국인이 적습니다. 역시 방학기간인가요; 클라란스 매장들렀는데 한국보다 비쌈 나한테 중국어도 일본어도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프랑스어로 말고는 프랑스인들은 뭔가요 덥네요 와이탄로 건너가 산책이나 해야지 더보기
상하이로 떠납니다. (엽서 받으실분~) 5/10~19 기간 동안 상하이로 여행을 떠납니다. 아마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실시간으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대로된 여행기는 귀국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_^ ps. 그리고 엽서 받으시고 싶으신 분들은 Secret 체크해서 비밀댓글로 주소, 우편번호, 이름 남겨주세요. 오프라인으로 연락주신 분들도 다시 주소 남겨주셔도 되구요. 더보기
박새별 : 새벽별 - "새벽의 영혼을 울리는 감성의 별" 자정을 넘긴 시간에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서 '물망초'를 접했다. 몇년만에 느낀 전율 내 인생에 최고의 음반이라고는 꼽을 수는 없지만 최고의 음반들 중 한장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뒤늦게 박새별이란 가수에 대해 여러 정보를 알게되었지만 그 많은 수식어, 프로필보다도 오히려 음악자체가 더 빛난다. 인터넷을 통해 바로 그녀를 검색해보고 이런저런 정보부터 봤다면 반감되었을 감동 FM을 통해 접하지 못했다면... 새벽의 영혼을 울리는 감성의 별 http://www.parksaebyul.com 더보기
Carl Zeiss C/Y Mount Lens - 콘탁스(칼자이스) 렌즈들 Carl Zeiss Distagon 2.8/25 Distagon 2.8/25 MMJ Carl Zeiss Tessar 2.8/45 Tessar 2.8/45 MMJ Carl Zeiss Planar 1.4/50 Planar 1.4/50 MMJ Carl Zeiss Planar 1.4/85 Planar 1.4/85 MMJ Carl Zeiss Sonnar 2.8/135 Sonnar 2.8/135 MMJ 'Contax'는 그 자체로도 정말 훌륭한 브랜드이다. 개인적으로는 Leica와 대적할 수 있었던 유일한 카메라 메이커라고 생각한다. 생산이 중단된 지금도 Contax 카메라에 대한 인기는 적지않다. 이런 매력의 절반은 바로 Carl Zeiss 렌즈! 세계 3대 렌즈 브랜드, 절대 다수의 관련 특허 보유 그 외에도 .. 더보기
BoA 7th Album 「identity」 BoA 7th New Album 「identity」 2010.2.10 On Sale!! 이번 앨범, 자켓 만큼은 정말 맘에 들어. 요즘 다시 음악 스타일도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CD+DVD> AVCD-38023/B ¥4,300(tax in) 【CD】 1. This Is Who I Am 2. EASY 3. BUMP BUMP! feat.VERBAL(m-flo) 4. LAZER 5. interlude#1 6. is this love 7. interlude#2 8. まもりたい ~White Wishes~ 9. ネコラブ 10. THE END そして and... (album ver.) 11. Possibility duet with 三浦大知 12. fallin' 13. my all 【DVD】 1. BUMP B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