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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오사카 ※ 본 여행기는 여행중 순간순간 수첩에 기록한 내용을 오자까지 그대로 옮겨 적은 글입니다. 다소 비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문맥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는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4/2 이륙을 했다, 39분이 지나도 구름뿐이다. 옆자리가 비어서 마은은 편안하다. 처음으로 혼자 외국에 도착. 공항까지는 익숙하다. 라피토 베타가 달린다. 빨라질수록 신난다. 여행이 시작된다. USB 케이블이 필요하다. 혼자나와서 여유있게 걷는것도 나쁘지 않다. 골목마다 신호가 있어 놀라고 있긴 하지만.. 덴덴타운으로 먼저 향해야 하나.. 간판만봐도 알 수 있다. 괜히 더 허기진다. 구도몬 시장도 보인다. 시장이 볼거리는 많은데 은근히 질린다. 어디부터가 덴덴타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기부터다. 이건 용산 나진상가와 다를.. 더보기
08.02.18 도쿄→인천 밤을 세고 있다. 여행기를 쓰고 TV를 보고 인터넷과 잡담을 하고 있으니 2시도 넘었다. 콜라가 마시고 싶어서 호텔 자판기에 가보았지만 맥주밖에 없어서 다시 들어왔다. 다시 돌아간다니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4시가 되서 거의 둘다 잠들뻔 했다. 인도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웃다 잠을 깬다. 욕조에 물을 받고 잠도 깰겸 목욕을 하러 들어갔다. 따뜻한물에 몸을 담그니 졸린건지 몸이 몽롱하다. 꿈꾸듯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이 호텔의 냄새와 매일 누르던 7층 엘레베이터도 마지막이다. 거의 1시간 가까이되어 몸을 닦고 나왔다. 5시45분. 쉬고 싶어도 이제 짐을 쌀 시간이다. 짐을 다 정리해 넣어야 하는데 호텔이 좁다보니 그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액체류부터 챙겨서 모아놨다. 옷부터 넣고 쓰레기를 모아가며 .. 더보기
08.02.17 오다이바 분명히 6:00에 알람이 울렸다.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었다. 8시30분이 되어서 일어났다. 쯔끼지 수산시장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나름 머리가 점잖아서 이닦고 세수하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꾀나 배부르게 먹었다. 내일이면 마지막이다. 나올때마다 점원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를 연발한다. 나는 일본어를 전혀 모른다. 좀 가볍게 입고 나왔는지 바람이 차다. 요 몇일 동안 한데로 JR 신주쿠 역까지 갔다. JR 안내 데스크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간표도 얻었다. 신주쿠역 정차라인만 연두색 형광으로 색칠되어 있다. 열차를 타고 잠시후 자리에 앉았다. 심바시 역에 도착할 때쯤 졸고 있었다. 어제처럼 시오도메쪽으로 향하니 유리까모메역이 나온다. 안내대로 2층으로 올라가면서 티켓 판매기를 찾았다. 900엔에 1-d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