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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6 긴자, 시오도메, 도쿄타워 8시 30분쯤 일어났다. 어제처럼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라 괜히 여유있다. 씻고 적당히 옷을 갈아입은 후 식당으로 내려갔다. 첫날 호텔에 도착했을 때 이 식당에서는 파티가 이었다. 생각해 보니 일본은 서양식 파티를 꾀나 즐기는 것 같다. 시부야 근처에 호텔레스토랑에서도 비슷한 디너 파티를 본적이 있다. 빵과 샐러드와 쥬스, 커피만 간단히 챙겨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있는 돈을 다 챙기지만 2000엔 밖에 되지 않는다. 짐을 챙기고 나왔다. 아침에 가부키쵸를 지나본 경험이 없어서 가로 질렀다. 지하도로 들어가 좀 돌아서 역까지 간다. 유라꾸쪼역까지는 29분이 걸린다. 운좋게 앉았다. 갑자기 어떤 건너편 거지 할아버지가 심한 악취를 풍긴다. 자리를 포기할 수는 없어 참고 앉아 있는다. 반대쪽 칸에서 술취한 노.. 더보기
08.02.15 요코하마 요코하마에 가겠다고 6:30에 깨려고 노력했지만 거의 8시가 다되어 씻고 짐을 챙겨 식당으로 내려갔다. 전과 같은 메뉴에서 빵만빼고 적당히 먹었다. 지퍼를 올리고 신주쿠역으로 향했다. 가부키쵸 앞에서 지하도로 들어갔다. 조금 도는 듯 했지만 춥지 않게JR역에 도착했다. JR로 시부야로 갔다. 사람이 많기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다를게 없다. 시부야역에 도착했다. 도쿄 도요코 라인을 찾았다. 한 경찰이 외면했다. 다른 경찰관이 자세히 설명해주지만 Left와 Right를 반대로 알려줬다. 결국 잘 찾아서 승강장 앞에 도착했다. 유럽기차역처럼 들어온 방향으로 나가는 구조이다. 자판기에서 Discount Ticket을 선택하고 미나토미라이 티켓을 구입했다. 영수증 출력도 잊지 않았다. 840엔이다. 전광판에서 .. 더보기
08.02.14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시부야 문자 4통에 일어났다. 침대에서 계속 늦장부리다 요코하마를 하루 미루고 하라주쿠, 시부야를 당겨가기로 했다. 씻고 준비를 하고 조식을 먹으로 내려갔다. 10:00까지 조식시간이라 한두 테이블 정도 밖에 사람이 없다. 조식 메뉴는 비슷하다. 밥과 모리가나 버터가 마음에 든다. 어느새 일본인처럼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도 익숙하다. 쥬스를 마지막으로 마시고 거리로 나왔다. 어제보다 따스하다. 신주쿠역으로 향하며 아침부터 줄서서 슬롯 머신 샵 앞에서 오픈을 기다리다 마침내 입장하는 사람들도 구경한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 햇빛을 받으며 신주쿠역으로 들어갔다. JR 야마노텐센을 탄다. 몇정거장이면 하라주쿠에 도착한다. 10:15차를 타고 몇분만에 하라주쿠에 도착했다. 마침 다케시다도리 입구 출구로 나온다. 화장한.. 더보기